분류 전체보기 1360

욕지도&연화도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여느 날과 같이 과일 먹고, 짐 차곡차곡 연화사 까지 차로 잠시 들러 봄 광장에서 커피 타임 코펠에 물 끓이는 동안 고양이 들이 주위로 몰려든다, 눈치가 빤해 나그네를 알아보고 먹을 것 내 놓아라 하는 모양새 줄까 말까 망설이다 새우깡 탁탁 털어 줌 우도를 향해 ~~반하도 이것을 임시 개명을 해버렸다 반개도로 쪼매 어렵기는 하다마는 센스 넘치는 재연씨가 고마 반개도로 지명 반바지 차림으로 산길을 걷노라니 강제 수혈을 억시로 당했다 까맣고 작은 산모기 한 성깔 하는데 `웬 떡이냐`ㅠㅠㅠ 테러 수준으로 물림 좁은 산길이지만 숲이 우거져 분위기는 짱 구멍섬까지 내려 가보고 점심은 송도호식당 완전 한 상 거나하게 받은 느낌 쥔장 아줌마의 입담도 좋고 손맛은 일품 밑반찬 까지 초토화 쪼..

욕지도&연화도 섬여행 -이틀째

달디단 꿀잠을 자고 우리는 과일로 빈속을 달래고, 재연 네는 누룽지와 김치 오늘은 뚜벅이가 아닌 차로 욕지도 일주투어 Best driver 기사님만 믿고 구석구석을 어제의 반대 코스부터 시작 보석을 뿌린 듯 반짝이는 바다 베트남 하롱베이 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욕지도 인근 섬들 시야가 확 트여 아주 멀리 있는 섬들도 다 조망 노천에서 모닝커피 마셔 가며, 멋진 포즈 잡아가며 사진 삼매경 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멀리 있는 섬들 죄다 한 눈에 담아보고 망원경을 가지고 갔더라면 close up 해서 신비로움에 감동이 배가 되었을걸 아쉽다 욕지도 밤고구마도 밭에서 바로 구입 기대 뿜뿜 별 볼일 없는 소리를 주절주절(물건 구매 의사 해 빠지도록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이시여~`) 장사 하는..

2박3일 욕지도~연화도 첫째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마음먹었다면 가급적 실행에 옮겨 봐야 후회 없고 덤으로 기쁨은 보장 마나님 둘은 죽이 척척, 싸나이 들은 知己之友 계획, 가이드 여행 전반적 통틀어 주용씨가 전담 쭈니는 뭘로 일조를 할랑가? 섬 여행을 준비 하면서 믿고 따라 나설 수 있는 연화도&욕지도 2박3일(8/25-27) 기대 뿜뿜 며칠 전부터 여행 준비물 결재 받고ㅋㅋ 아침은 토스트와 고구마 라떼, 점심은 주먹밥 준비 05;00출발 하루를 여는 시작은 설레고 들뜨게 만든다. 안개를 열심히 헤쳐 달려 당도한 중화항(08 00) 여행 내내 함께 할 차량도 함께 승선 새벽 눈 부릅뜨고 내쳐 달려 허전한 빈속을 채워줄 조식은 선상에서`` 배 든든하니 졸음이 선실에 뜨끈하게 보일러 가동 시켜 놓고 꿀잠 (50분 소요)욕지..

2022년 6/5 저도 비치로드길

때 늦은 감은 들지만 감성아 솟구쳐라!~~~ 인생살이 一場春夢 이련가? 무딘 시간 속에서 굳건히 잘 견뎌내어 우린 만났다. 2년의 시간 다들 간수 잘하고서 세월을 비켜 간이도, 세월 앞에 속수무책으로 내 몰린 이도 눈에 넣고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집행부의 엄명 속에 차안에서는 마스크 철통보안 ㅋㅋㅋ 산행지가 둘레길 코스를 잡았다는데 그것 또한 들이대 봐야 알 것이고 이야기꽃들은 몽개몽개 우리가 누꼬 산에 왔으면 발은 디뎌 봐야제? 꾸역꾸역 준비도 않고 우산만 달랑 들고 꽁무니 따라 붙는다. 비치로드길 비도 오고 분위기는 직이네... 산길 조금 걷다보니 제1코스 전망대 푸욱 가라앉은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 샷 쭈욱 가보자이 2코스를 향해~~~ 바다를 벗 삼아 테크로 이루어진 산책코스 검푸른 색깔의 바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