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인생을 '永遠 조국'에! 얼마 전 작고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남긴 뒷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특히 박 회장 본인 명의로 된 집과 포스코 주식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그는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후 자기 명의의 재산을 모두 정리했고, 대부분을 기부했다. 평생을 살던 서.. 글/경제 2011.12.30
신(新)조폭시대 작년 9월 부동산투자회사 '다산리츠'가 코스피에 상장됐다. 이 회사 창업자는 자본금을 마련하려고 '익산 역전파' 조직원을 영입했다. 이 조폭은 단기 사채 234억원을 끌어오고 다른 조폭한테서도 14억원을 빌려왔다. 그는 회사가 차질없이 상장된 뒤 돌변했다. 회사가 부동산에 투자한 110억원 중 56억원.. 글/경제 2011.10.26
경제 양극화보다 불공정이 더 문제 경제 주체들 담합과 도덕적 해이 극심해… 공정위가 제 역할 했으면 정부·재계 갈등 없었을 것 내년 선거도 복지 논쟁보다 경제 시스템이 쟁점 돼야 윤영관 서울대 교수·국제정치학 4·27 재·보선 결과를 놓고 정부와 여권에 대한 많은 질책이 쏟아지고 대책들도 제시되고 있다. 대책을 내놓으려면.. 글/경제 2011.05.09
양극화 남녀가 첫 만남에서 "어디 사느냐"고 묻는 건 시대마다 의미가 달랐다. 80년대만 해도 서먹한 분위기를 바꿔 보거나 "집에 바래다줘도 되느냐"는 속마음을 에둘러 묻는 말이었다. 산업화가 완성단계에 들어선 90년대부터 그 질문은 곧 집안의 재력을 묻는 말이 됐다. 록밴드 공일오비가 노래 '수필과 자.. 글/경제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