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가족 51

내 아버지 91세에 영면에 들다.

91세 적지 않은 나이에 내 아버지 가셨다.(양 24년 2월21일=음 1월12일) 한바탕 꿈 이련가 여러 말들이 오고간다. 남자 어른들은 90넘기기가 수월치 않다고;; 복 많은 영감님 이라고 마누라 수발 받고, 짧게 아프다 가셨으니 시간이 이리 더딜 수는 없다 그렇게 빠르게만 느껴지던 시간들이 느림보가 되어 답답하다. 시어머님 돌아 가셨을 땐 원 없이 울었던 것 같은데 아부지 보내고서는 장례 치르는 3일만 `` 지금은 울 겨를이 없다 엄마가 우시니 같이 눈물 보이면 더 무너질 것 같아 지금은 그냥 저냥 무디져 가기만을 바란다. 칠곡 카톨릭(24년 11/23)입원-12/7뉴경대요양병원입원-카톨릭퇴원(1/13) 눈 깜짝 할 사이 입원과 퇴원 반복 이때까지만 해도 기력 되찾을 줄 알았는데 노인들은 장기 병원신..

생활엘범/가족 2024.03.04

쑤니 환갑

환갑換甲회갑回甲주갑周甲갑년甲年환력還曆 환갑을 인생에서 크게 경하해야 할 것으로 여겨 큰 잔치 50을 넘기고도 60은 아주 미래였다 어느새 내가 61 자식 출가 할 때도 젊은 시어머니 좋아라 했는데 고마 손주들이 줄줄이 자동으로 할미네 ㅋㅋ 여느 생일과는 다를 것이라 여겼는데 세상살이가 계획대로 되는게 1도 없다. 꿈도 야무지게 꾸었더니만 헛바람 일세~~ 생일도 환갑도 애들 일 앞에서는 이젠 뒷전이요 별 대수랴‘’‘ 내년도 있고, 아부지도 있고;;;; 나보다 함께 할 수 없는 자식들이 바늘 방석 쭈니가 나서서 친정 대식구가 모였다. 환갑 딸 보러 아부지도 오시고 저녁이라 엄마는 극구사양 9명이 모여 횟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짐 년 말에 종대 회사 생활 종쳤다고 힘내라고 오붓하니 4형제와 쭈니만 술 한 잔 ..

생활엘범/가족 2022.11.08

건강검진 받다

쑤니는 종합검진. 2년만에 대장 검사로 장 비우는데 생똥을 싼다 배 아프다고, 단거리 선수마냥 뛰고, 뛰고 ^^ 쭈니는 공단 기본검진 몇년 지난듯 하다 그래도 받기 싫어서 기본 의무만 실시 무슨 베짱이냐고 ㅎ 꼭 그런건 아니고 특별한 증상도 없으니 궂이 받아야 하나 그런 것일뿐 겉으로 드러난 부실은 많다 허리부터 팔 발 등 ㅠ 기본은 아주 간단 08 30 키. 몸무게를 시작으로 시력.청력, 소변 설렁설렁 (뭥미 // ) 혈압은 자가체크 프린트 용지 전달 109/69/57(심박수) 1층으로가서 당화혈색소 검사비 별도 10.000원 지불하고 엑스레이 채혈하고 09 00 끝났다 그리고 쑤니땜에 대기(간 초음파검사시 이상소견으로 CT촬영/조영제 투여) 12 35 모든것 끝내고 병원을 나왔다

생활엘범/가족 2022.09.08

박근혜 대통령 달성 사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3/9) 투표를 잘 마치고 쭈니가 너무나 흠모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려 오실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로~~~ 대구에서 40분 거리 앞산 끝자락에서 수목원 쪽으로 도로가 뻥뻥 잘 뚫혀 속 시원하게 당도 '달성대첩' 달성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 잘 마무리 지으시고 이 곳에 안착 하셨으면 얼마나 가치가 빛났을꼬 후세에 어떻게 재 평가 될지는 아무도 알수 없으니 현실에 너무 낙담 말고, 원망도 미움도 다 다 내려 놓았으면 좋으리라. 너무 한적한 곳이다 반대편에는 APT촌이 형성 되어 있고, 사저 주위는 집 몇 채들만 빈 공터가 수두룩 국민 이목이 집중 되고, 왕래 하는 사람 들도 많아 주차장도 마련 되어 있고, 장사꾼들도 진을 치고 경찰들도 왔다리 갔다리 YouTu..

생활엘범/가족 2022.04.29

인산가

이 좋은 세상 살면서 자신의 몽매함을 반성하며 불철주야 책에 푸-욱 빠져 사는 착한 쭈니 죽염에 물들다. 지나간 월간지는 기본 필독 수록 된 체험담에 감명 받고, 인산 김일훈선생의 `神藥本草` 김윤세회장의 `내 안의 自然이 나를 살린다.` 진행형인 쭈니 쑤니에게는 권고 한다.`믿어야 먹는 쪽쪽 내것이 된다고.....` 김일훈 선생 탄신 111주년을 맞이해 인산가 호텔도 회원 우대를 하기에 우린 함양으로 떠난다. 여행지 둘러보기와 짐 꾸리기 달인 쑤니 쭈니는 아예 쑤니만 믿고 가자ㅋㅋㅋ 끝 오전(수욜)엔 각자 할 일 하고, 출--발 산악관광지(북쪽 덕유산, 남쪽 지리산)함양 처음 들른 곳은 담장이 낮아 편안한 개평한옥마을 나그네 기똥차게 알고 왈왈 짖어 심기 꽤나 불편한데 이 마을은 넘나 조용하다. 더 조..

생활엘범/가족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