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가족

인산가

酒樂人 2021. 4. 22. 22:43

이 좋은 세상 살면서 자신의 몽매함을 반성하며

불철주야 책에 푸-욱 빠져 사는 착한 쭈니 죽염에 물들다.

지나간 월간지는 기본 필독

수록 된 체험담에 감명 받고, 인산 김일훈선생의 `神藥本草`

김윤세회장의 `내 안의 自然이 나를 살린다.`

진행형인 쭈니 쑤니에게는 권고 한다.`믿어야 먹는 쪽쪽 내것이 된다고.....`

 

-탐독 중인 서책들-

 

김일훈 선생 탄신 111주년을 맞이해 인산가 호텔도 회원 우대를 하기에

우린 함양으로 떠난다.

여행지 둘러보기와 짐 꾸리기 달인 쑤니

쭈니는 아예 쑤니만 믿고 가자ㅋㅋㅋ 끝

 

오전(수욜)엔 각자 할 일 하고, 출--발

산악관광지(북쪽 덕유산, 남쪽 지리산)함양

처음 들른 곳은 담장이 낮아 편안한 개평한옥마을

나그네 기똥차게 알고 왈왈 짖어 심기 꽤나 불편한데 이 마을은 넘나 조용하다.

더 조심히 방해 되지 않게 전통 혼례 치르는 한옥 호텔 까지 두루두루

모처럼 기분 좋은 땀이 베일 정도로 뙤약볕

 

 

-하동 정씨 고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남계서원

솔향기에 취해 절로 공부 아닌 꾸벅꾸벅 잠이 올법한 멋진 풍영루

뒤편의 솔숲이 우리를 손짓해 올라가 보기로

소나무의 꽃말이 `불로장수`

도도함과 기품 있는 멋스러움 까지 겸비한 소나무를 보노라면 마음이 편안

부부는 생각 까지도 같아지는가 보다 풀숲 지나며 뱀 생각을 했는데

화들짝 가늘고 긴 회색 뱀 뱀은 뱀대로 줄행랑 우린 우리대로 후다닥

쭈니도 생각이 미쳐 풀바닥 보며 흩어 지나는 중에 놀램 ㅎㅎㅎ

인접한 청계서원은 패스

 

 

최치원 조성한 상림공원으로

숲속의 문화재, 역사인물 공원, 수식어가 많은 천년의 숲 상림

최종 목적지가 따로 있으니(인산가)딱 한군데만 둘러 보기로

최치원 역사공원

고운루 지나 보니 역사관, 기념관 모두가 코로나 땜시로 임시휴관;;;

마당에 있는 동상과 신도비(인백기천=다른 사람이 백 번을 노력하면 나는 천 번을 노력한다.)

고운루에 올라 잠시 주위 감상하는 걸로 위안

주중이라 사람도 없고 오는 고속도로도 차량이 많지 않아 대구에서도 접근용이

다음에 꼭 한 번 들러 두루두루 속속들이 거닐어 보기로 하고...

 

-최치원 역사 공원-
-인백기천-

 

인산가로 가보입시데이~~~

마을 진입로인 지반이 내려 앉아 우회도로 안내 문자 받고도 무시

코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ㅋㅋㅋ

 

 

三峯山 仁山家

입구에 있던 약수터로 먼저 목축이고, 솔숲 너머의 호텔로

check-in 3층에 짐 올려놓고 젤 먼저 김일훈 선생님 묘소 가보기로

황토방도 기웃 거려 보고, 우측으로는 죽염된장과 간장의 장독대

일렬 종대의 큰 가마솥 활인당과 본당(소나무장작)

솔숲을 오르니 양지 바른 곳 묘소 참배 하고서

시광전(인산선생 추모관) 이화관 에서는 탁여현과 적송자 시음

아직도 인산제품 구매 품목이 많은데 본사 방문인데 좀 더 확실한 써비스가 없넹 ㅋㅋ

쪼매만 성의를 봐서 구매 고성명태&탁여현&적송자52&바다참맛 등

대구 지점장 말씀 맞따나 지역 경제를 살려야지 암!!!!

 

 

-호텔 로비-
-인산가 웰니스 호텔 전경-

 

-황토방-

 

-죽염된장&죽염간장 장독대-
-활인당 가마들-

 

 

 

늦기 전에 식사 하러~~

고맙게도 시리 김윤세 회장님께서 손님들과 식사 중

먼발치서 목례를 하니 친히 마중 나오셔서 악수를 나눔

운 좋게도 존경해 마지않는 분을 만나 기분 좋은 저녁 시간

덪붙여 바리톤 성악가님이 선구자를 김윤세 회장님께 바친다며 멋지게

온 식당이 울리 정도의 성량을 뽐 냄

식사 마칠 즈음 또 한번의 노래 선사에 답가 창도 이어지고 완전 짱!!!!!

 

-김윤세 회장님과 사모님-

 

 

작품 같은 술 탁여현(찹쌀,누룩 물) 애주가 김윤세 회장의 심혈을 기울인 걸작

어느 것인들 소홀이 했겠냐만은

발효 농주의 사랑은 더 각별 `예방 차원에서 몸 온도 올리는데 약주 한잔`

쭈니와쑤니도 불로 막걸리 사랑 넘쳐 남.ㅎㅎㅎ

 

 

-Luxury Family-

 

15` 탁여현(濁如賢) 고급지게 병에 담겨져 감질난 잔에다 홀짝 홀짝

마이 묵다 가는 쭈니 눈 밖에 날것 같아 stop

room 으로 올라 와 세수 분단장 하고

창 문 열어 솔향기 킁킁킁

`면역력 강화에 죽염만한 것이 없다`인산가 죽염 노래를 한 신념의 쭈니

부의 축적은 내가 아니라 자손 까지 라고 외치신 분이 죽염 땜시롱 금이 않가실려나~~~

장수의 첫째는 내가 바로 서야 모든 것이 원활하게 돌아가리니 건강히만 옆에 계셔 주시길

소망 합니다.

 

 

 

天地旣愛酒   愛酒不愧天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사랑하는데 술 좋아하는게 하늘에 부끄럽겠는가

已聞淸比聖   複道濁如賢

청주는 성인에 비유 한다고 들었고 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했네

賢聖旣已飮   何必求神仙

성인과 현인 같은 술을 이미 마셨으니 선선 되기를 추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李白 月下獨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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