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가족

부산나들이

酒樂人 2020. 11. 29. 21:18

미래는 그 누구도 예언 할수 없고, 장담도 금물이다.

계획 또한 무산시키기 부지기수 ㅠㅠ

 

작은 며느리 긴 공부 종지부 &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 쭈니

곁에 있는 아들 & 쭌 바라기 쑨

마음은 아들 내외가 선뜻 내주어서 위로 차원인지 위안 받기 위함 인지는

애매모호 하지만 함께 여서 더 없이 기쁨만 간직 ㅋㅋ

 

-동백섬-

 

정들어야 하는 부산이지만 매번 어리둥절하고 낯설다.

더 영글게 기억에 저장 시키고 싶은데 T-map 의존도가 높으니

기억회로는 가동 불능 ㅋㅋ

 

커피 마시고, 점심은 오복미역으로 ~~(현이가 연 이틀 술에 쩔어 술국으로 미역국이 따봉)

식사 자리가 마음에 들면 매너팁을 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게 요즘 맴이다.

부산의 오복미역과 경산의 천석꾼/만석꾼 제대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연신 칭찬에다 만면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hilton ananti cove

북카페를 지나 바다를 조망 하면서 즐길수 있는 infinity pool, 커피솦 & 호텔,콘도 까지

휴양시설을 이용하기에 멋진 곳

코로나로 심신이 불안정 할터인데도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다.

반가운 햇살이 빼곰히 비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적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 너무 너무 좋아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따라 잠시 거닐어 봄

 

 

근처에 있는 해동용궁사

아기자기 하고 멋스럽다. 십이지신상을 지나 좁은 계단길에 사람들이 줄지어서 .....

해수관음대불에서 다함께 삼배드리고, 바닷 바람에 땀 씻고 다시 내려 섬

 

아들이 부산 가보고 싶은곳 있으세요 물을때 어디든 콜이라 외쳤지만

나름 검색 해본곳 중 하나인 APEC , 쭈니가 가보지 않은 용궁사

이심전심 우리를 꿰뚫고 있는 배려심과 세심함 으로 꽉 찬 스케쥴 아주 좋아요!!!!

 

누리마루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동백섬에 2005년 부산에서 개최(노무현 대통령)

더베이101에 차를 주차 하고 조선호텔 쪽으로 힐링 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동백섬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울창한 산책길, 빨리 빨리가 아닌 느림의 부산여행

 

 

-석굴암 천장을 모티브로 설계된 회의장-

 

-해동용궁사-

 

-자랑스런 아들내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건물인 누리마루(세계,정상)

열체크와 인적사항 기재후 회의장 한 바퀴 휘리릭

내려선 후 턴 뭐야```가급적 실내는 no``no 아쉬운 사람이 다리품을 팔아야 쥐;;;;

넓은 바다를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

오륙도 와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고, 해운대 백사장도 보이고

끝없는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인다.

 

산책길도 좋지만 해안을 따라 나무테크로 짜여진 구간도 멋지다

아하!! 생각지도 못한 곳

쭌&쑨 신혼여행 와 조선호텔 앞 갯바위 에서 사진 찍었던 곳 찾아 보기 ㅋㅋㅋ

가물거리는 기억 되살려(안타깝다) 어림짐작 되는 곳에서 한 컷

 

 

 

-1986/6/2 부산 해운대 갯바위-

-2020/7/18 아들내외와-

세월 참 속절없이 빠르다.

아직도 한 참이나 먼 인생 길이 남아 있다지만

지나온 길이 자꾸만 내 머리속에서 지워져 간다는게 가슴이 아린다.

 

수고한 이여! 만찬을 즐기자.

짠한 감동도 있어 기뻤고, 알아주는 이까지 함께 하니 더더욱 빛이 나는 시간

우리는 아들 내외에게서 보살핌을 받아 무지 기쁜데

너희들의 하루도 우리와 같았으면 좋겠다.

고맙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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