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가족

유착성 중이염

酒樂人 2020. 5. 18. 01:07



청력이 현저히 떨어진 왼쪽 귀 아프지 않다면 사는데 조금 불편할 정도

갑자기 느껴보지 못한 귀 통증으로 불이나케 김복연 이비인후과로

고막이 붙어버린 중이염 증상 약처방

씻은듯이 나았다

이번엔 귀가 먹먹하고 내 소리가 동굴에서 울리는듯한 증상

일본 공치러 가기전에 발병하여

고생 꽤나 했음;;;;


이젠 수술 해야한다고 수술 난이도는 누구나가 할수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부랴부랴 경대 방문

4월경에 수술 일정



--주사바늘 꽂는데 세번만에 ;;;


-2인실이 ㅠㅠ



날 받아 놓으니 마음은 더 급해 이곳저곳 수소문

수술이 당겨져 3/31

코로나19 검사 무사 통과 되어야 입원 가능(코와 입 두군데 약으로 체취)

집에서 기다리다 오후 입원

레지던트 샘께서 상세하게 수술에 관해서 브리핑 ㅎㅎㅎ

첫째도 둘째도 귀에 물들어가지 않게, 후비지 않기

왼쪽 귀 삥둘러 머리 깍음;;;;

정맥 주사의 난관 앞에 무너짐 세번이나 찌르고 나서야 한숨 돌림




-- 병원생활은 할것이 못돼




--복용해야할 약더미




마지막 회진에 수술은 잘 되었다 하시며

퇴원 종용 ;;

전신마취 하며 3시간 수술 했는데 이렇게 떠밀리다시피 퇴원 해도 되는강;;;

이래저래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하니 곧 바로 3일만에 퇴원

병실이 턱없이 부족해 큰 무리 없으면 퇴원 하는게 환자에게도 좋다는 말씀

약 먹는 동안 안정 잘 취하고, 왼쪽으로 누우면 않되고,등등


나만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 단계

변비;;; 외국여행에서 식사후 커피만 마시면 곧바로 신호 해결 했는데

당연히 문제 없을줄 알았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아뿔샤~~~~

쭈니가 더 안달

커피에 유산균(프로마이오틱스),요거트, 자몽 급기야 관장약 동원

잉잉잉

염소똥 누기 뽕뽕뽕 ㅋㅋㅋㅋ

그중에 관장 비데가 날 살렸다



마음은 비우고, 건강은 지키고, 인생은 즐기고

잘먹고, 잘누고, 잘자고


퇴원 후 보름만에 병원 진찰

먹는 진통제는 바이바이

귀에 넣는 물약으로 대체

다음 진료는 한달 뒤---2달뒤에 만나요

샘께서 잘 아물고 있다

수술 잘되어 청력 까지도 가능타 하시네


나이듬도 서글픈데

이렇게 한군데 두군데 아픈곳 생기니

참 인생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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