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길다 길어 별별 일들이 산더미
코로나 발병으로 조심을 해야지만 대소사를 건너 뛸수가 없어서
친정 아부지 생신이 음(1/17)
`이번엔 고마 오지마라 조용히 보낼란다` 그리 말씀 하셔도
아니 가면 또 서운타 하실까봐ㅠㅠㅠ
병원도 함부로 갈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바깥 나들이 절제
그래서 동네 단골 고깃집에서 갈비살&빵
피웅~~~
파무침에다 배추쌈, 막걸리,갈비살
점심 많이 드셔도 되는데 몇점 드시지를 않는다;;;
`어디 가시고 싶은데 계세요?`
`팔공산 바람 쐬러 가시잖다`
송림사 들러 부처님 한번 뵙고
케이블카를 타볼까 싶었는데 바람이 부는 관계로 드라이브겸 찻집으로
+파계사 밑 파계마루
+대추차
+든든하니 좋다
아직도 나는 응석받이다
가슴 한켠이 아프면서도 든든하다
아직도 나는 미완성이다
80노모에게 많이 의지 하고 있다.
인생 길게 느껴지지만
꽃봉오리 찬란함은 일시요
매순간 근간히 이루었는데
허물어짐은 어쩔수 없다
나 잘 살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