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져일상/맛집, 음식이야기 20

김장

어김없이 다가오는 김장철``매년 힘들어도 해내는 아줌마 power길고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배추가 제때 영글지 않아 현지에서는 애를 먹는다는 소문우여곡절 끝에 날은 받았다.   두둥!11/19(화)칠성시장 오미가미 무, 젓갈, 육수용(명태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곶감 무)등 준비절임배추도 제때 도착(월)나의 젤 든든한 언니들(길상화, 류기성, 기성언니 동생분)얼매나 고마운지 은혜 잊지 말자이~~~~     재료절임배추20kg*4, 무 10개, 총각무우3단,  고춧가루 10근, 마늘, 생강,액젓, 새우젓(20,000)육젓, 보리새우   쭈니의 오그락지 썰기, 배추 건지기, 등 일조 갈수록 일이 늘어난다고 푸념도;;;   쑤니는 시장보기부터 쭈---욱 다 관장 하고 있구만;;;이골이 날 만도 한데 걱정은 ..

김장김치

타이밍 절묘하게 들이쳐야 하는데 궁리로 머리를 싸맨다. 처음 공략 대상은 총무님을 타켓 작년 약속 어겼으니 올해는 무조건적으로 으름장 술술 당근이라고 하신다. 굴비 엮듯이 이쁜이 언니가 동참 기성언냐도 도와주신다고, 끝났네 끝났어 않할수도 없고, 하자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세 올해부터는 친정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하나부터 쭈욱 고춧가루도 아예 산지에서 빻아서 받고 20근 크크크 마늘은 깐 마늘로 대체 d-day(12/1 금) 차근차근 준비태세 무 5개 미리 오구락지와 김장재료에 들어갈 것 건조기에 말림 다싯물(명태2,무,다시마,멸치,새우,곶감,양파)오징어젓갈, 청각, 파2단, 생새우, 새우젓,생강등 장보기는 메모를 단디 해서 두 번 걸음 하지 말자이``` 칠성시장에서 요긴하게 수..

김장

계획대로 이루어 지는 것은 몇%나 될까? 어긋나고, 틀어져 수정하고, 반복을 거듭하며 겨우 겨우 해내는 일들이 비일비재 김장을 앞두고, 거들어 주시겠다는 분이 어긋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넘어져 왼 약지손가락 손톱이 상했다. 별거 아닌것이 아니라 찰과상 정도를 벗어나 파상풍과 진통제 처방까지 ㅠㅠ '이기 뭐꼬?' -괴산 고춧가루- 친정 어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볕에 고추 골고루 말려 하나하나 손수 닦아 주시지, 엄두를 못내는 마늘까기 김장철 이면 시래기 장만까지 올해 만큼은 마른것 준비해서 필요시 마다 삶아서 먹겠다고 말씀 드리니 이제는 정말 힘에 부친다고 내년 부터는 아니 하시겠다고 또 내년이 되면 반복적이지만...... 적게 할려고 마음 먹었다 또 마음의 혼란이 와 에라이 한번 고생하면 일년이 푸근하지..

외로운 김장

말로는 형언키 어려운 큰일 앞에 茫然自失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부질없는 상념들로 머리가 복잡하다 입이 딱 벌어지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는 심정 김장을 하겠다고 미리부터 이리저리 연락들을 해두었는데 ... 힘이야 들겠지만 간소하게 쭈니 와 둘이서 준비물-20kg*2box 쪽파3단, 알타리 무2단, 무5,새우 젖20,000 등 김장의 큰 부분을 거의 친정 부모님(고춧가루,마늘)이 거들어 주시는데 항상 감사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다싯물 준비와 양념 버무리기는 쑤니 몫 준비 완벽하게 스텐바이 두 번째 맞추어 보는 쭈니 와 나 일 하는 것 보이 손 느린 아짐씨들 보다 훨훨 잘함 ㅋㅋ 식탁위에서 배추 담았던 깨끗한 비닐을 두 겹으로 깔고 바로 치대다 보니 따로 묻히지 않아서 좋고..

김장담그기

올 해 김장은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대량으로 하기로 품앗이로 어느 누굴 불러야 할까? 눈치만 보다가 말도 못 붙인 곳, 믿을 구석은 딱 그 분들 날짜만 맞추면 해준다는 흔쾌한 답변을 받아내고서.. 나주에서 무청 김치를 접한 후 무청 사랑에 빠진 나 올해 첫 도전 무청담기 어마어마한 양의 무청(7,000)과 오그락지&총각김치 젓갈은 남해젓갈에서 공수 칠성시장에서 기운 넘치게 시장바구니 끌고 장 보고 이젠 이골이 나 준비는 후다닥 ​ 11/14(토욜)김장하기 좋은 날 턱 받아 놓고ㅎㅎ 바쁘다 바뻐 준비 스텐바이는 나 혼자 몫 금욜 이른 아침에 다싯 물 먼저 달여 놓고 합창(정기연주회) 열심히 뛰고 와서 오후에 양념 준비 맛있어 져라 얍```` 간 본다고 찍어 먹었더니 신물이 다 올라와 우웩 ;;; 저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