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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래사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안내 하는 미래사 미륵산 산중턱에 삼층석탑과 부처님 사리가 봉안 되어 있는 차분한 도량 조용한 사찰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시름 절로 내려 놓게 되는 영험한 곳 조심스러이 법당에 삼배 드리고 바로 나옴 미륵불 만나러 가는 길은 피톤치드 뿜어내는 편백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다. "중생들을 아우르는 부처님의 보살핌"

우도

마실 가는 요량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나섰다 날벼락 좁은 등로와 우거진 숲으로 모기떼 살벌 벅벅 궁시렁궁시렁 특효약 침 바르기 단계별로 별짓을 다해도 생채기만 수두룩 벼른 여행인데 simulation 하지 않고 바로 들이대 쑤나```거져 먹을려고 들지 말거래이 물때만 맞으면 지척에 있는 목섬으로 갈수 있음 바다에 와서 술 먹느라 노을 못 보고, 잠꾸러기라 해돋이도 못해요 이번 여행 컨셉은 휴식인데 중늙은이가 다 되어 분위기 타이밍 놓치기 일쑤 매일 뜨는 해 눈 베린다. 매일 지는 해 낼 일찍 일어나야 한다. ;;; 맛집으로 인정하노라 어수선하고 어슬퍼보이지만 진심과 정성을 담아 내놓는 밥상 역쉬 주선자 주용씨 하나를 해도 맘에 쏙들게끔 딱히 둘러 볼것 없는 우도 한적 하니 엑티비티 좋아 하는 젊은이 백패킹..

연화도

욕지도에서 연화도 가는 배안 딸랑 우리 차만 보이네 탁월한 선택으로 여행 내내 어느곳이든 호젓하니 즐겨 즐겨 섬여행은 산수화 집대성 눈이 어디를 향하던 황홀경을 선사 해줌 완전 반해 버려용 여름날은 마지다 시간이 훌쩍 4;00 넘어가고 있어 조갑증 끝트머리에 무엇이 있을까? ㅋㅋㅋ `산이 그기에 있기에 간다` 나섰으면 무조건이지 주용씨 에스코트 마음이 많이 쓰이는지 앞서서 애타게 목터지게 부른다 크크크 엄두가 나지 않지만 어느 사이엔가 당도 대단타! 수고한 내 몸뚱아리 바다에 누워 얼러본다 누비고 다녀야 산천이 대단한줄 알지 눈으로는 그 곳이나 이곳이나 매 한가지 맹숭한 산만타는것 보다는 암벽도 오르고, 바다도 보고 쩌기 멀리 숲도 보고 주용씨 없어도 재연씨 더 힘차게 내딛는다. 놔두고 내 뺄까 겁나나 ..

욕지도&연화도 사진들-2박3일

차로 꺼이꺼이 접근 한 태고암 포장도로지만 경사도가 쾌나 높고 교행이 불가 한 임도 같은 배로 온 부부 한 팀을 만났는데 모노레일 상부 에서 만나고 출렁다리 에서 만나고 눈 인사 나눔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눈 앞에 뻔히 보이는 길을 외면하고 둘러서 가야 한다니 할수 없지 개척은 위험 감수 해야 함 운곡의 직선을 버리고 새천년공원으로 ~~~ 모노레일이 운행 중이었다면 트레킹 별개로 타러 와 보지 않았을까 인간의 편리로 인해 증설 되고 문제 생기고 또 잊혀지고~`~` 두 발로 걸어 다닐수만 있다면 생생하게 뇌리에 콕 박힐텐데 이젠 그마져도 자신감 상실 해변가 암벽에 지은 멋진 집들 `와 저런곳에 사는 사람은 매일이 새롭겠다` 넋을 잃고 외고개 하며 걷고 걸어 본다. 지친다 아무리 좋은 풍광도 몸이 힘들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