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마실 가는 요량으로 반바지 차림으로 나섰다 날벼락 좁은 등로와 우거진 숲으로 모기떼 살벌 벅벅 궁시렁궁시렁 특효약 침 바르기 단계별로 별짓을 다해도 생채기만 수두룩 벼른 여행인데 simulation 하지 않고 바로 들이대 쑤나```거져 먹을려고 들지 말거래이 물때만 맞으면 지척에 있는 목섬으로 갈수 있음 바다에 와서 술 먹느라 노을 못 보고, 잠꾸러기라 해돋이도 못해요 이번 여행 컨셉은 휴식인데 중늙은이가 다 되어 분위기 타이밍 놓치기 일쑤 매일 뜨는 해 눈 베린다. 매일 지는 해 낼 일찍 일어나야 한다. ;;; 맛집으로 인정하노라 어수선하고 어슬퍼보이지만 진심과 정성을 담아 내놓는 밥상 역쉬 주선자 주용씨 하나를 해도 맘에 쏙들게끔 딱히 둘러 볼것 없는 우도 한적 하니 엑티비티 좋아 하는 젊은이 백패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