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여느 날과 같이 과일 먹고, 짐 차곡차곡 연화사 까지 차로 잠시 들러 봄
광장에서 커피 타임 코펠에 물 끓이는 동안 고양이 들이 주위로 몰려든다,
눈치가 빤해 나그네를 알아보고 먹을 것 내 놓아라 하는 모양새
줄까 말까 망설이다 새우깡 탁탁 털어 줌
우도를 향해 ~~반하도 이것을 임시 개명을 해버렸다 반개도로
쪼매 어렵기는 하다마는 센스 넘치는 재연씨가 고마 반개도로 지명
반바지 차림으로 산길을 걷노라니 강제 수혈을 억시로 당했다
까맣고 작은 산모기 한 성깔 하는데 `웬 떡이냐`ㅠㅠㅠ 테러 수준으로 물림
좁은 산길이지만 숲이 우거져 분위기는 짱
구멍섬까지 내려 가보고 점심은 송도호식당 완전 한 상 거나하게 받은 느낌
쥔장 아줌마의 입담도 좋고 손맛은 일품 밑반찬 까지 초토화 쪼매 부끄러버라. ;;;
이번 여행 와서 가는 곳 마다 맛 집만 골라 뚱땡이 되어 갈 것 같다
조용한 섬의 매력 우도는 젊은 사람들이 액티비티 즐기러 민박도 외관상 깔끔
올 때와는 반대 방향으로 동백꽃 터널 생각만 해도 황홀경 봄엔 벚꽃 여름은 수국이요 겨울은 동백이라
해상 보도교 옆의 찻집에서 배 시간 까지 죽치기로 어른들이 많은 오는 관계로 우뭇가사리를 판매 제대로 된 전략
얼마나 팔리겠어? 반신반의 했는데 웬걸 다수가 주문 와우```
얘기 나누다 바깥 의자에 잠도 자고, 지겹다 할 즈음 떠날 시간
어제의 그 배로 (3;30)
어디에 다들 있었는지 욕지도 올 때와는 사뭇 다르게 사람도 차도 많다.
어디든 ok 원하는 모든 것 okman 주용
믿고 군소리 하지 않고 따라만 다녔지만 미안함 맘이 크다
좋아서 한다고 하지만 머시든 준비하고, 이것저것 얼마나 진 빠지게 검토해야 하는지
익히 알기에 감사한 마음 담아 봅니다.
정갈하고 엄숙한 기운이 감도는 미래사(pm;4;55)
법당 앞은 잔디밭과 석탑이 수령이 오래된 삼나무와 짙은 편백나무 숱이 절을 감싸고 있다.
이런 곳에 사시는 스님들은 수양이 절로 될 것 같다.
미륵불 전망대 가는 길은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고개 젖혀 쭉쭉 뻗은 편백나무 보고 `좋다 ` 숲 보고 멋지다
딱히 표현하지 않아도 몸이 반응을 하고, 하트 눈 발사
이 정도의 여행 갈무리가 되면 다음은 ~````
누가 인생 60부터라 말했나
이의 제기 하고프다
쭈니의 허리는 언제쯤 볕들지?
기다리기만 하면 이팔청춘 때 마냥 팔팔 할까? 아니 반만이라도 돌리도ㅠㅠ
목구멍 포도청이 하나둘도 아니고, 우리 쭈니를 어예야 할꼬?
답을 내려주는 이도 없고, 찾아 볼끼라고 백방으로 애쓰는 쭈니
애달픈건 쑤니도 마찬가지니 힘냅시다.
항상 자신을 달금질 하고, 도전을 받아들이는 쭈니
책도 두루두루 섭렵중이고,(책값은 꽤나 나가지만) 이 부분은 본받고 싶은 쑤니
어느 하나 버릴게 없는 쭈니
최고예요!~~진심
나이 들어 사랑의 표현은 더 자주 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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