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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산행-영취산

나이듦이란~~ 미래를 꿈꾸는 나이도 아니요 해박한 지식과 연륜으로 머리는 시한폭탄 급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주저 않게 만드는 이내 몸뚱이 내 나이 좋은 시절 곁눈질(부러움) 의미를 그땐 몰랐다. 느리게``느리게``나이 들어가는 방법 아시는 분? 경남의 영취산 길고 긴 여름 끝자락에 안보면 눈에 진물 나는 옥저꾼들 만나러~~~ 청명한 하늘과 뭉게구름이 반기는 아침 밝은 햇살만큼이나 함박웃음이 입가에 머문다. 소수 정예 부대 출발(23명) 그러다 보니 총무님 출발부터 “헤아려 조지고” 이젠 딱히 또랑조 채근하지 않는 산대장님 목소리 기운 빨 넘치시는 회장님 기분 좋은 쿵짝 베이스에 머리 찧는 쑤니 모처럼의 산행이라 잠을 설쳤다나.... (10;22)산행 들머리 한 삐까리 산 꾼들 장안산으로~~ 옥저는 오붓하니..

2월 산행- 강원도 정선 운탄고도

눈꽃세상을 만나러~~~ 운탄고도 5길 가장 높고 멋있다는 하늘 길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보입시다. 만항재(10;50)1330m 눈이 호강하고 마음까지 정화 되는 기분 만끽 신비롭고 경이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와~~~너무 너무 이쁘다 동화 나라에 온 듯 온 세상이 순백 트레킹 길도 넓게 잘 다듬어져 있고 눈썰매에 무거운 장비 싣고 , 눈썰매에 타고 차가 끌어주기도 하고, 오프로드 차량 들이 줄줄이 멋지구만```(초입에서 벌어진 풍경들) 오늘이 입춘 하늘도 깨끗, 바람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씨 날도 좋은기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구만 내리막 구간도 미끄럽지 않고, 중간 중간 시구가 있어 발걸음 멈추고 좌측의 절경은 구름이 발아래 두둥 떠다니고 능선의 풍력발전기 또한 멋지다 (12;17) 온 천지가 눈이다 보..

2024년 첫 여행지-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1-2구간

내 머릿속에는 그날의 잔상들로 꿈꾸면서도 그려 낼 수 있는데 소중한 사진을 심해에 던졌는지 아님 심술궂은 바닷바람이 후 불어 날려 버렸는지 어쭙잖은 실수로 멍텅구리짓을 해버렸다.;;;; 젤 아름답다는 해변코스길인데 앞에 가며 찍고 기다리다 찍고 본분에 넘나 충실했건만ㅠㅠ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1-2구간 겨울 바다 얼매나 낭만적이야! 요로코롬 분위기 잡게끔 멋진 계획을 세우시고 멋져요! 해변 따라 이어진 테크 길 기암절벽도 만나고 검푸른 바다와 거친 파도에 엄마야``움찔 걷다 돌아보고 반짝이는 조약돌에 눈길도 머물고 소담소담 얘기도 나누고 꽁꽁 싸매고 앞으로 앞으로 점심은 바람 피할 수 있는 콘크리트박스 안에서 ㅋㅋ ramen chef 가 둘인데 훈수 두는 이가 웅웅 거려 기다리다 내 밥 다 먹고 또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