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4 새희망을 안고 나아가리라. 양떼 몰러 나간다.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두둥 뜸과 동시에 옥저 시산제 그날 같지 않은 날 마음 크게 다 잡아 또 다시 우리는 내일을 준비 하러 떠나보리라 群舞 하듯 옥저의 위용을 하늘에 고 하고져 각처에서 정성어린 재물과 각자의 서원을 바리바리지고서 하늘이 내려준 산성으로 ~~ .. 생활엘범/여행후기 2015.01.10
엄마 같은 맘씨 지닌 고모 마늘 장아찌 (봄철에 마늘 까서 식초에 먼저 담가 둔 다음 그 식초물에다 소금과 설탕으로 끓이기 반복) 내가 좋아 하는 마늘 장아찌 흔데 우리 쭈니는 마늘 효능을 알면서도 색깔 땜에 거부 반응이 와 손도 대지 않더니만 웬걸 고모표는 흰색 좋아하네 ㅋ 이차저차 안부겸 장아찌 담는 비.. 생활엘범/가족 2014.12.20
2014/12/7 마지막 산행지는 청도 억산 겨울을 재촉하는 듯 날씨가 요동을 친다. 밤사이 새하얀 눈이 눈을 즐겁게 하고 어제 기억의 잔상들을 정리해본다 12월은 웬지 숙연해 나를 다소곳하게 만들어 되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잡게도 만들고 또 나를 추스르게 되고 풀어 질려는 마음을 다독여도 본다. 이때만.. 생활엘범/여행후기 2014.12.09
12014/11/2 마산 -적석산- 몇 달만의 산행인지라 약간의 설렘으로 콩닥콩닥ㅎ 얼마 전엔 다리 힘 테스트 해볼 겸 짧은 산행도 다녀왔다. 오늘 산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소식도 접 했겠다 홀가분하게 떠나본다. 한 달에 한번 보는 친구 사흘 들어 보는 친구 이래도 좋고 저래도 반가운데 평생을 지척에 두고 보는 동.. 생활엘범/여행후기 2014.11.07
윤9월에 떠나는 삼사순례 갈까 말까를 망설이다 요즈음 일상의 무료함에 권태를 느끼는 나에게 보상이라도 해 줄겸 나서본다. 윤9월(182년) 떠나는 삼사순례 윤달에 삼사를 다녀오면 청정한 마음을 닦아 세세생생 복 짓기 위해 선선한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른 아침 서방님의 따뜻한 배웅으로 푸근함과 반.. 생활엘범/여행후기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