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져일상/옥저48산악회

11월 산행-괴산댐 둘레길

酒樂妻 2024. 11. 21. 03:53

 

 

지난 삶을 돌아보니 일장춘몽이로다.

아스라한 기억 저편은 아지랑이처럼 너울거리고

부여잡고 싶기도 하고 놓아버리고 싶기도 한 만 가지 기억‘’

끝자락에서 새삼스러이 들추어 본다.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 하러 일상을 내려놓고 떠나 보자.

딸랑딸랑 18명 (생각하기 나름)

할무이 할부지 되면 더 바쁜가?

아님 더 좋은 곳 찾아서 떠난겨?

보고프고, 그리우니 싸게들 오시오이~~~

 

 

 

2013년 충북 괴산

 

 

 

 

옛 추억을 더듬어~~(2013년)

아예 생각을 없다는 사람`` 새록새록 기억을 해내는 사람``

아하! 늦게나마 정신을 부여잡은 사람

고귀한 대공출신들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날이 갈수록 기력도 쇠하고

기억력은;;;; 총명탕이라도 올릴까요?

 

(10.23km)평탄길이다. 중간 탈출구 몇 군데 있다

산대장님의 감언이설에 모두가 완주한 괴산댐 둘레길~~~

 

테마가 있는 괴산댐 둘레길

소망 탑 쌓기, 삼신바위, 가재연못 동전 던지기, 천국의계단등

관광객이 많아서 진로에 방해는 많이 되었지만 쭉쭉쭉~~

산막이 마을에서 잠시 대기 목도 축이고 당도 보충하고

모두 으샤으샤 하며 다함께

포토 존에서는 어김없이 들이대`들이대````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시원스레 좌우로 쫙 뻗은 괴산호의 장관

물보라 일으키며 시원하게 나아가는 유람선

반짝이는 호수와 물들기 시작하는 산세가 어우러져 멋짐

 

인도가 없는 차도를 한참이나 곡예 하듯 줄줄이

구진치(九津峙)에서 맛난 점심 냠냠 곡주도 곁들이고

샌드위치와 여기저기서 보급해 주는 반찬 먹기

배 두드리며 일어나 또 가보자이~~~

 

환벽정

정자에서 쩌어기 멀리 경치 보며 나아가다 다리 하나 작살 날 뻔 했다ㅠㅠㅠ

다리 하나만으로 될라???(새삼스러이 끔직 하구만)

쑨아 제발 조심성 있게 ````

 

 

 

169.5km 18명 모든 회원이 완주한 아주 드문 예

`옥저의 저력은 죽지 않았다. `

 

놀멍 물멍 해가며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몸은 힘들지만 불끈 불끈 에너지 듬뿍 얻는 행복한 하루

옥저에만 있는 좋은 벗님들 만나 오래도록 건강 유지 하이소~~

 

 

 

 

그대 이름은 내 머릿속에만 저장 하리다

입에 올리자니 울음이 터질 듯하여

 

그대 이름은 내 가슴속에서만 피어나

훨훨 날아 어디든 갈 수 있게

 

어느 누가 채근하여 그대를

우리 곁에서 멀어지게 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