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필드 연례행사 연배
여행사에 의뢰를 해 놓았지만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커
부킹 날
힐마루 부터 전화기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열 뻗쳐서 혈압 상승
결국에는 부킹 못하고, 믿는 구석 여행사는 꾀꼬리 마냥 기다리라고만
이곳저곳 대구 근교 쭈욱 돌려 봐도 단체 팀 부킹은 끝났다 메아리뿐
아~~정말 결국에는 불발?
시국이 시국인지라 3팀 이다보니 더더욱 어려워
석은숙 회장님(남편) 큰 입김으로 경주cc로~~
숙소부터, 끼니 장소 까지 이것저것 들추어보기를 여러 차례
얼추 구색이 갖추어 지니 한 시름 든다.
가을이 절정인데 쓰잘대기 없는 비 예보 어쩌랴 하늘이 하시는 일을ㅠㅠ
3대의 차가 각자의 장소에서 출-발
혹시나 하며 start 역시나 하며 짐 싸고
점심은 삼릉근처에 있는 한정식 수정식당
양심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쥔장. 회장님의 추천이라 더 정성껏 신경을 써주심
비오는 날 무드 즐길 나이는 아니기에 잠시 한 켠에서 회의
내년의 비보(세븐밸리 연셔클 무산)앞으로의 계획도 논의
즉각적으로 모든 인맥 총동원 여러 각도로 내년 연서클 다각도로 검토
경주cc 근처에 있는 나무와흙 한옥펜션 숙소로 이동
차 때기로(칠곡,침산,시내팀) 윷판을 놀기로 했다
승부근성들이 남아돌아 시끌벅적 5판3승 결과는 칠곡 언냐들 조가 1등 나머지는 무승부
운동을 했으면 체력 고갈로 시들했을 윷판이 야단법석
저녁은 피자집으로~~
왁자하다 보니 서빙 하는 아그 들이 혼이 나갔는지 주문 혼선도 빚어지고,
12명이 한 방에 있으니 동서남북 이야기꽃이 소음 수준
에고~~맨 정신으로 고스란히 버틸려니 힘들다ㅠㅠ
아덴 카페
보문로가 보이는 곳인데 밤인지라 컴컴 베이커리도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도착 했을때는 텅텅
사위가 어둡다 보니 밤하늘의 별도 많고 영롱해 한참이나 넋 놓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도시에 살면서 언제 밤하늘을 보았는지 별을 보았는지 신기할 정도다.
천장이 높은 한옥펜션 위풍도 없고, 바닥도 뜨끈 깨끗하니 마음에 듬
술친구 미용이 꼬드기고, 선경, 영희 언니까지 앉혀 놓고 재숙 언냐는 뒤에서 거들고
총무 캔맥주 3개를 배도 큰기라 ㅋㅋㅋ
아침은 간단하게 식빵과 라면으로~~
이틀째-07;10
이틀 중 그나마 하늘이 돌봐 하루라도 감사히 잔디 밟아보니 이 얼마나 고맙고,
입고 벗고를 쪼매 했지만 기온도 적당
두 조는 나란히 한조만 홀로
옛적 경주cc 아삼삼한 기억은 돌아올 줄 모르고
캐디 언냐의 무신경한 코스전략에 아마가 불러 준대로 갈까 부냐/ 본대로 가더냐/자기를 믿고 지르라며/오지랖은 분수를 모르고 밉상이여 미운털 팍팍ㅎㅎㅎ
캐디분들도 공들을 치시니까 아짐씨 들이 답답해 보일수도 있긴 하겠다.ㅠㅠ
전반 홀 아웃 하고 스타트 장소에 휴식처를 멋지게 만들어 놓아 기분 up
4동을 밖은 보이지만 편하게 간식 타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경주cc 최고!~
전통이 있는 골프장 이다 보니 조경 또한 멋지다
36홀 퍼블릭 Sea course.Sun,Moon넓은 페어웨이와 난이도 있는 홀도 있고,
코스공략은 캐디 언니의 조언을 참고 해야 함.
아쉬운 골프를 마감하고 점심은 오리 주물럭
와우 모두를 만족하게 한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 더군다나 여성분들 같은 경우엔
아침이 부실한데다 운동을 해서인지 모두가 너무너무 음식이 맛있었다고 칭찬 일색 ㅋㅋ
주선자로서의 보람 역쉬!! 칭찬은 좋은것이여~~~
어젠 비, 오늘은 바람 식후 보문단지 산책도 좋을 것 같았는데 패스
세월 앞에 정신은 흐리멍텅, 체력 또한 저질 수준으로 ㅠㅠ
내 앞길도 구만리
나에게는 쉼이 필요하다.
나이를 생각하니
한 발 전진이 두발세발 후퇴로 돌아 선다
60의 나는 어이 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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