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서 전남 골프죤카운티 순천cc로
준비는 단디 누구나 가능한 운전자 보험에다 차량은 lexus
장거리 운전에 혀를 내둘렀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첫 운전자 삼숙 언냐는 지리산휴게소까지
간식타임 빵과 커피로 당 충전 하고, 이제 부터는 쑤니가 쭈-욱
아짐씨들의 토크쇼 소재는 무궁무진 맞장구치랴 전방 주시에 내비 보랴
이것저것 징하구마이```
11;15도착
로비의 어수선 함이라니 가급적 실내에서는 대화 자제를 했으면 좋겠는데 끼리끼리 모여
사진 찍고, 모처럼 만났는지 인사 나누고 에궁`` 정신 없어라
체크인 탈의 후 간단한 점심 식사
첫 날-티업12;25
순천cc는 36홀 루비,에메랄드,토파즈,다이아몬드
산악지형인데다 양 잔디에 그라스벙커와 라프 들어가면 너무너무 힘듬
무조건적으로 캐디가 일러 주는 방향으로 shot을 해야 하는데 공이 내 맘 같지 않으니
문제, 반신반의 하며 따라 하다 때론 독고 다이 하다 낭패도 보고,,,ㅋㅋㅋ
축복 받은 날씨에 집 나오니 마냥 호호호
안면식 1도 없는 골프장이지만 긴장 1도 없이 편하게 파5 첫 티샷은 완벽하게
좁은 페어웨이에 undulation이 나를 잡네 잡아 ;;;
티 박스엔 그 홀의 번호가 턱하니 하나 바쁠 것 없이 캐디님의 도움으로 사진도 찍어 가며
룰루랄라....가을 하늘의 표본 더 없이 높고 푸르고 구름이 예술이다.
저녁은 대원식당으로 분위기는 조금 낡았지만 아름아름 찾아서 오는 맛집
반찬 가짓수가 많아 포개어서 들고 반찬 먹을 정도 ㅎㅎ
시장이 반찬 이다 보니 이것저것 정신없이 맛나게 먹고
까만 밤길을 더듬어서 골프텔로~~~
너무 피곤해 다들 일찍 잠자리로
둘째 날-티업7;40
몸이 피곤해도 눈은 일찍부터 반짝 뜨여 다시 골프장으로~~
아침 햇살 받아 이슬 머금은 잔디가 반짝 인다.
음영이 주는 이미지는 채 깨어나지 않은 자연 속으로 조심스런 발걸음 유지 하며 나아 감
조용한 아침의 골프장 분위기에 압도 된 느낌
신선한 공기를 맘껏 들이 마시며 팀 플레이전
어제 와는 정반대의 텐션을 지닌 차분한 캐디 오빠야 젊은이가 사진은 젬병이네 ㅠㅠ
그린 주변 벙커도 많고, 짜릿하게 질러가는 코스도 있고, hazard에 발목을 잡혀 뒷목도 잡고, 오늘은 어제와는 사뭇 다르다.
길이는 짧지만 스릴감도 있는 재미난 골프코스
팀플전이라 그런지 더 신중하게 play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는 골프가 맞는지 제대로 신경 곤두서며 각박하게 해야 맞는지
이래도 저래도 아마추어인데 딱히 답은ㅠㅠ 란딩 하는 사람에 따라 변동의 묘미
점심은 장어로~~
오동통한 제대로된 장어를 맛보았다.
양도 충분하고, 신선하고, 깔끔한 맛
대구까지는 편하게 ~~경희&삼숙언니가 운전을~~
인사도 미리 차안에서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달려~~
입찰시스템 에러로 이부장이 대기
엉덩이 들썩 거릴 때는 꼭 표가 나요 ㅋㅋ
세고 센 날들 중 길일을 택해
가벼이 날아든 골프죤카운티 순천cc
60줄에 타들어 가는 마음도 잊고
하루가 일 년 마냥 즐기다 가야지
어느 사이엔가 내일을 염려 하는 나
마냥 청춘 같던 시간들 다 사라 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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