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불러 보는것 만으로도 진한 울림이 느껴지는 김광석
햇살 반짝이는 따스한 봄 날에
쑤니 생일 즈음에 그를 만나러 길을 나서 본다.
3/9 토 경북대강당
23주기가 되어도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는 이
떠난 그를 그리워 하는 이
아직도 그는 각자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있는것 같다.
^*^ 구엽다.
수수한 외모와 가슴을 적시는 그의 울림이
때로는 눈물 짓게도 하고
때로는 사랑을 꽃피우게도 한다.
대구의 거장 김광석
예술의 메카로 한 번쯤은 다들 들러봤을 김광석 거리
음악이 흐르고 그의 행적들을 만나 볼수 있고 기릴수 있는 곳
떠난 다음에야 진정 그대가 보석이었음을......
화려하지 않은 무대장치로도 충분히 음악적으로 전달 가능한 김광석 노래들
여러 가수들도 최대한 원곡에 가깝게 노래를 불러 더 감명 깊었다
모 방송 프로에서는 편곡을 얼마나 뒤틀었던지 완전 생판 딴곡으로 소화해
뭔 노래야? 이런적도 있었음 ㅋㅋㅋ
티켓 예매시 노래만 들어도 괜찮을것 같아 2층을 했건만
시야에 걸림돌 난간이 미워잉``````
노래에 젖어 눈 감고 들어도 무방 했기에 집중을 할 수 있었음
박시환 - 두번째 무대 핑크로 꽃단장 하고서 선보인 섬세하고 깨끗한 가창력 완전 반함(너에게)
윤도현 - 두말하면 입 아픈 가창력의 소유자
장필순을 필두로 유리상자, 동물원 , 박학기, 자전거탄풍경등 다수 출연
10팀의 출연진에 비해 관중이 너무 적어 미안할 따름
멋진 앵콜 릴레이 다수의 출연으로 누가 무얼 불렀는지 모를실 수 있다며
다함께 무대위에서 자기곡 다시 리바이벌(revival)
와우!! 생각도 못한 멋진 발상
2시간을 꽉 채우고 아주 만족해 하며 집으로 귀가
콘서트로 호강하고 , 입만 벌리면 사달라고 사달라고 닥달만 하는 쑤니
얼러고, 달래고, 때론 말몽둥이로 아프게도 하지만(궁시렁/궁시렁)
또 까먹고 보채고 징징 거리기를 반복적
골치 아픈 쭈니 이 놈의 마누라를 어예ㅜㅜㅜㅜ
그나마 생일이 일년에 한 번 ㅋㅋㅋ
델꼬 사니깐 끝까지 책임져야지요
이젠 A/S 기간도 훨씬 넘었다요 ㅋㅋㅋㅋㅋ
```영원한 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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