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앨범-국내나들이

아름다운 제주여~~

酒樂人 2018. 7. 14. 23:16



펄펄 날던 젊은 날의 내가 아니니 이틀이면 충분하다.

바삐 움직여 간단하게 컵라면, 빵으로 아침 대용


06;50 12명준비 완료

카트로 골프장 이동(세인트포)

(07;56)티업 시간 맞추어 대기 장소로

뜨악``골프채가 없다는 말에 아연실색

똑똑한 기사님이 맹랑한 짓을 했구만 쩝```

1시간여를 기다리며 샾에서 이것저것 구매들 하시고

누구 덕에 누구 복 터졌수 ㅎㅎ

가까스로 조편성 했더니 이것 또한 제자리

꼬인다 꼬여```

열불나서 당장에라도 자이언트 전화 넣고 따지고 싶어도

忍 중앙에 새기며 가슴 진정


--세인트포 입구--


(cielo,bosco)코스로

대구로 가야 하기에 여유 부리지 않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쳐야 함(09;10)

점심도 거르고

열심히 때장 떠 가며 친 쑤니나

OB없는 덕 단단히 본 숙이나,

아픈 발 꾸욱 참아가며 쉼 없이 달린 용이나

막내라 이것저것 신경 쓰인 열이나

이쁘고, 재치 있고, 발 빠르게 뛴 제주 언냐덕에 웃어가며

완골 할 수 있었다.


아! 어찌 잊으리``

퍼트를 백에 넣지 않은 일, 보스톤백 가지고 오지 않은 일, 골프화 소지 하지 않은 일

골프백 바뀐 일, 보스톤 백 바뀐 일

살다보니 겪은 일들도 수두룩 하다만 오늘 일은 단연 top으로  첫 페이지 장식 할 것이다.




점,저를 제대로 먹기 위해 샤워도 빠르게 하고 식당으로 이동

능청 스러운 기사 안하무인격이다.

총무에게만 사과를 했다나 나이는 어디로 드신겨?

죄송 하다는 말 한마디 하면 좀 좋으냐 꿀먹은 벙어리 마냥 입 싹 닫아 ```

괘씸죄 추가다.


우리 팀 전체가 안면 몰수 작전을 편듯 ㅋㅋ

사시눈을 뒤에서 겨눌뿐 ㅋㅋ

첫 날 먹은 점심 먹은 곳에서 시원한 해장국과 고등어 구이로

더 큰 불상사 일어나지 않고 돌아 갈 수 있음에 안도하고


대구와 제주 에서의 수하물 방식이 다름에 힘 빠지고

인산인해의 제주공항에 혼 빠지고

내 살던 곳

내 눈이 익은 대구로 빨리 가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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