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집어 삼킬듯 뜨거웠던 태양도
폭포수와 좋은 사람들과의 오붓한 저녁과 아름다운 밤으로 치유
상쾌한 아침 공기 들이키며 가보자이~~
(07;05)월요일 아침인데도 라운딩 하시는 분들이 쾌 됨
2라운드도 out(블루)코스로 시작
남자 두분 이번엔 어제의 기억이 남아 있는 듯 오른쪽 안전하게 go
앞조가 있으니 편하고 여유있게 play```
폭염에 시원한 맥주 공급 해 드릴려다 꽝``
냉동을 했더니 웬걸 녹아야 들이키지
헥헥 숨을 몰아 쉴 정도의 더위는 없지만 라운드 쉴때 한 모금 하면 만사 시름 들을줄 알았더니ㅜㅜ
전반 마치고 스타트하우스로```에어컨 빵빵
이곳이 낙원일세 하이네킨 생으로 목축임
해저드가 많은 골프장 이라 분실구가 쾌나 나옴 ㅠㅠㅠ
몇개의 코스들은 기억이 또렷하고 어제랑 똑 같이 돌았던 곳인데도 생판 딴 곳 같기도 하고 ㅎㅎㅎ
버디의 순간들이 아슬아슬 하게 비켜 나가기를 여러 차례
부담 시러울것도 없는데 뭥미?
그래서 아예 캐디언냐 먼저 tip 주고 설레발 치는겨? 아니여 편하게 하라구 ^^
끝끝내 타지인 외면한 홀컵이여!!!
그래 너 참 도도하다이~~~
먹는게 남는것 오늘을 기다렸다
준비 과정에서 몇몇군데 맛집을 검색 했지만 못미더워 캐디 언니에게도 물어보고 결정한 곳
횡성시장에 있는 고깃집
고기가 스테이크수준에 완전 부드러워 씹을것 없을 정도로
예전 친정 모친이 밥을 빨리 드시기에 '엄마 많이 씹어야하는데'
'씹을게 없고 빨리 들어오라 하는데' 고기가 그 정도임 ```
술도 막 들어오라카고 ㅋㅋ 음미 하시며 드시는 원장님은 술 구경만 ㅋㅋㅋ
쭈니외 쑤니가 작당 한듯이 들이킴
운전기사가 술을 먹었으니 가까운 거리지만 준법정신 지켜야 하기에 삼숙언냐가~~
낮잠을 달게 자고 일어나 으스름이 내려 앉기 전 산보
진정 휴가의 참맛을 즐기고 있는 우리들
추억이 서린 곳에서 옛이야기되 새기며
조용한 골프장 길 어느 누구에게 제재 받지 않고 시찰 나온 마냥 둘러 본다.ㅋㅋㅋ
여기가 몇 번 홀? 여가 그곳이야? 핀대 위치 까지 얘기 하며 재잘재잘
거꾸로 되짚어 오는 홀은 '여가 거고 거가 여기네'ㅎㅎ헐````
하나 둘 켜지는 light
빛퍼짐도 나무와의 조화로움과 넘나 어울리네
휴가철이 좀 지나서인지 빌리지도 조용
마지막 밤이라 가방도 꾸려져 있고 낮잠도 잤겠다
예전에는 고스톱으로 밤을 세울판이었는데 ㅎㅎ
거실에서 티비 삼매경
일탈을 제대로 즐기시는 분
더불어 삶을 좋아하는 분
함께라 더 없이 행복한 우리
이젠 욕심은 그만
첫째도 둘째도 하나 인 건강
탈 난곳 있어도 보듬고
네것도 내것도 경계 없이
그리그리 살아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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