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아홉째 날 - 베르사이유 궁전

酒樂人 2017. 10. 22. 04:09


파리 스케쥴은 작은 아들이 전담

오늘이 4일째 인데 경표 왈' 파리는 현이가 훨 꿰고 있다고 칭찬'

1시간 정도 열차 타고 베르샤유궁전

루이 14세 기마상이 중앙에 턱하니 광장 같은 입구 부터가 남달라

조금 늦으면 줄이 엄청 나게 꾸불꾸불 길게 드리운다는 사실

우린 언제나 어디서나 남다르게 아직 오픈 시간전에 당도 그래도 좀 더 일찍 온 부류들이 있구만


-베르사이유궁전광장-



태양왕 루이14세가 재무장관 성을 둘러보고 온후 어마어마 하고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해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 50년 동안 막대한 자금을 들여 지은 베르샤유궁전

1682년 파리서 베르샤유로 왕궁이 옮겨 온 이래 매일 수백명씩 귀족들이 연회를 열어, 다 꿍꿍이가 있었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된 계기





입장~~헤드폰을 착용하고 방 마다 입장 하여

그림의 번호를 누르면 상세한 설명이 나오는 화려함의 극치를 중무장된 궁전이다.

방의 이름도 왕실 소성당, 헤라클래스방, 전쟁의 방, 비너스방, 왕과왕비의 방등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거울의 갤러리 17개의 창문과578개의 거울의 방

크리스탈샹들리에며, 황금촛대, 벽,천장 모든것이 조각이고 그림으로 만듬



-거울의 방-



루이 14세가 특히 심혈을 기울인  정원은 프랑스식 정원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일컬어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연못이 있고, 대운하 등 분수쇼가 300년전과 똑 같은 작동방식

음악이 흐르는 정원 따뜻한 햇살아래 거닐다 보면 분수쇼 진행

`설마 아니겠지`

돈 까지 내며 분수가 있는 정원 구경 하는데 '요 정도로 쏘고 마는거야'

아무리 기다려도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저 멀리 헤라클라스 분수의 높이는 장난 아니게 뿜기는 하고 큰아들은 그곳까지 가서 구경  

아들 기다리며 좀 더 지켜보기로 완전 실망 화려한 분수쇼를 기대했건만

밤에는 불꽃놀이와 조명이 어우러진 밤 축제도 열린다







미로 같이 여러 갈래길과 쭉쭉 뻗은 숲길로  자연스레 발길이 이어지고

1시간 정도로 분수는 쏘아 올림

십자가 처럼 사통팔달로 마차가 다녔을 정도의 넓은 쭈욱 뻗은 길

밋밋 하니 별로 재미는 없다만 시원하게 뻥 뚫힘

햇살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은 자연스러이 태양 아래 우린 그늘만 찾아 다니고 ㅋ

스케일 큰것은 중국도 매한가지지만 유럽은 자연스러이 생활에 녹아 내린것 같고, 중국은 변방으로만 찾아 다녀야 하는

각 나라의 문화는 분명한 차이 우리나라는 아기자기 선이 곱고, 고풍스럽고, 잔잔한 미가 느껴지는 편안한 자연미 ^*^ 







4시간 정도의 관람을 하고 나오니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몇곱으로 인간의 띠를 두르고 있는 모습에 휘유''

'일찍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는 말이 순간~~

늦게 까지 돌아 다니다 일찍 일어나기 힘들지만 수고로움을 참아야 낭비 시간이 훨 줄어 들겠지요.

저녁에 유람선 일정이 남아 있어 시내 한바퀴 어슬렁 쇼핑의 중심지, 루브르 박물관 지나셔셔 시청도 콩코드 광장도

이젠 눈에 익은 거리에 훨 정겨움이 더 느껴지고 어디를 어떻게 렌즈를 들이 대도 파리 전체가 유적지


-루이비통 매장-


-파리시청-


순 한국 사람만이 찾는 유람선 투어 강바람 맞으며 자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우리나라말 까지ㅋㅋ

젤 늦게 나와 건물 지나가며 듣게 되지만 그래도 귀가 즐거워지는 느낌

절정의 샷이 터진 파리 에펠탑이 보이는 순간 뱃머리 부근으로 사람이 우르르 '계속 서 계실겁니까?' 울 아들 일성을 낸다

헉'''으매 젊은이 그람 눈화살 & 반박을 어얄라꼬 쪼매 참지 그라셔?

어매 닮았나? 불의를 참지 못하는 것이 ㅋㅋㅋ







-루브르박물관-



오늘 일정도 완벽하게 소화 하고

내일 이면 먼저 귀국하는 현이``

어리게만 보았던 어미의 마음 이젠 칼 같이 끊으리라

걱정은 걱정을 낳고, 긍정과 믿음은 더 성숙하게 하는 것

완전 인정!!!

아부지 왈 "여행 오니 본인이 어린애가 됐다고' 언제 이렇게들 장성해 부모 거느리고 여행을 다하누

부모든 자식이든 서로 에게 다 힘이 되어주는 멋진 관계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시작한 여행 이었는데

또 다른 여행을 함께 꿈꾸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