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은 민초의 삶도 한편의 역사 드라마(쭈니 60즈음에 간략하게 엮은 글)인데
오늘 우리가 방문 하는 곳은 저 유명한 반고흐 인생사 얘기
문화의 문외한 이란게 완전 들통난 현실감에 내가 너무 안이 하게 부끄럽게 여행 왔구나!
많이 느낀 여행 일정
저긴 어디야? 물으면 울 아들 `엄마 공부 했다며?` 궁시렁 거리며 빠르게 찾아 일러 주고
인생이 삭막한 것도 아니었는데 미 관심 분야는 아예 들여다 보지를 않았으니
얼마전 한국에서도 반고흐 작품전이 열렸었는데 `하는구나`로
오페라도 꼭 봐야할 리스트 목록만 챙겨서 그 놈의 오페라도 장면이 많이 바뀌어 스릴은 있다만
대화 전달이 떨어져 뭔 소린지 스토리 대충 알아서는 도통 이해 무
그 중에 영화는 자주 관람 하는 수준이고,
책을 다독 하는 쭈니는 정치와 역사만 쑤니는 소설 위주로만 그것도 어디야로 치부 ㅋㅋ
-지붕 위 옥탑방에 반고흐 머물다-
빈센트 반고흐 37세의 젊은 나이로 자살&타살 미스테리로 남아 있는 비운의 천재 화가
귀를 자른 불운의 화가로 사람과 그림에서 허우적 거리다
이른 아침 `넘버원파리`투어에 동승
두시간을 달려 반고흐의 마지막 숨을 거둔 파리 외곽 오베르 쉬즈 우아즈 도착
조용한 시골 마을이 이렇게 반고흐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줄지어 찾아드는 곳
-오베르 쉬즈 우아즈 -
-가이드 얘기 안듣고 딴짓 하다 딴 걸린 쭈니-
가이드의 입담에 거져 고개 주억거리고 그의 삶에 잠시나마 들어가 보는 계기가 주어졌다.
한 평 반의 다락방에서 비참하리 만큼 생활비에 연연해야 했고, 살아 생전 자기 그림 전시 할 수 있는 화랑을
가지는게 꿈이 였다는 죽어서 빛을 발하는 천재 화가
남과 다른 정신세계로 인해 정신병원을 왔다 갔다 큰 힘이 되어준 가셰박사 동생 태오 까지
그의 방(70일)과 그가 다니던 길과 그가 숨진 곳 까지
아침에 듣는 반고흐의 생의 굴곡 얘기에 숙연함과 애닳픔 여러 감정들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
않았지만 재치 있는 가이드의 분위기에 맞는 맞춤 음악에 위안을 받고
밀밥 사이를 지나 묘지 까지 가서 참배 까지 마쳤다.
-밀밭 에서 멋진 샷-
인상 깊었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1889) 까마귀가 있는 밀밭, 자화상, 아베르교회, 자화상등
파리 오베르미술관에 한 번 더 들러 반고흐의 작품 세계 한 번더 빠져 보기로 하고
투어의 묘미가 바로 이런거구나
가이드의 풍부한 견해와 지식을 겸비한 해설을 곁들인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고
이해도 훨 빠를수 있는 걸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일시적으로 들었다.
장단점이 있겠지?
한두 작품에만 열중 할것이고 우린 우리 대로 정말 열심히 찾아다니고
귀중한것 놓칠새라 꼼꼼하게 누비고 다녔으니깐 눈에 저장을 많이 했지 ㅎㅎㅎ
-아베르교회 사진(이태순)-
-아베르교회(반고흐)-
-까마귀가 있는 밀밭(반고흐)-
-반고흐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에-(너무 좋아 촐랑 거리며 한 손 으로 찍다 떨림-
여행을 오니 견문도 넓히고
지도로만 눈도장 찍던 곳을 내가 턱 하니 있다는 사실에 깜놀
세상은 넓고 내가 알아야 하는 모든 것들은 무궁무진 한데
나는 50 이요
쭈니는 60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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