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몽마르뜨언덕 과 샤크레쾨르성당

酒樂人 2017. 10. 21. 13:41


노트르담의 평온 했던 기분 이어서 몽마르뜨 언덕으로

눈 앞에 마주한 좁은 계단 한숨 부터 쉬어지는데 아름다운 선율이

눈 들어 보니 계단 중간에 악사가 홀로




`힘내서 올라보지 당신들을 위해 선물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렇게 속삭여주는듯 하다.

암 맞지``우리가 가는 산에서도 힘든 여정을 견뎌내면 정상에서의 성취감은

이루말할수 없는 기분을 종종 느끼지. 내가 언제 연약했던가?

여행 중반기 들다보니 마음은 아직도 더 많은 것을 갈구 하는데

이 몸이 정신을 따라 가지 못해 방황을 하곤 하지 ㅋㅋ

계단 옆의 벽화를 보며 `할수 있다`

광장에 올라서니 자유로움이 물씬 풍기는 광경들

많은 화가들이 이젤을 앞에두고 여행객들 스케치 하고 있고

이런 모습들을 식당 벤취(유럽은 식당 앞 보도에 식탁이 즐비)에 앉아

맥주잔을 앞에 두고 연인끼리, 부부, 친구끼리 담소 나누는 모습에서

삶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곳 

아! 나도 고마 저 곳에서 쉬며 수다 떨고 싶어지네 ㅎㅎ

상점가를 지나다 보니 어른아이들이 왁자 하게 나오는 곳

재잘거리며 나오는 유치원생들까지 쨍``



-샤크레쾨르성당-





파리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샤크레쾨르성당

성당 외벽이 하얀색  돔 형태의 둥근 지붕

어딜가나 많은 사람들이...성당을 배경으로 가족단체 사진도 물색해서 찍고

계단에서 잠시 앉아 쉬며 바라 본 파리 시내

오늘 여행 일정 끝이라는 큰 아들 말에 한결 마음이 편한 가운데 주위 둘러 보며




저녁에 무얼 먹을까? 삼겹살 파티 쪼아 모두가 반색

소주 얼마 남아있는고?

맥주만 사면 되요 쪼아쪼아```쭈니 얼굴이 화안하다.

가는길에 맛집의 빵집에도 들리고

`비가 오네`

이곳의 비는 수시로 물 뿌리듯 아주 소량이 잠시 빠딱 ㅎㅎ


-흔한 길가 풍경-



-삼겹살 먹을 생각에 발걸음 가볍게-


한인 마트 들러 삽겹살,김치,맥주,3분밥,카레,된장 등

아무리 사재기를 해도 배도 부르지 않는 레스토랑의 가격에 비하면 껌값

2km의 숙소길 문제 없다

좁은 인도로의 통행 이지만 young man(표,현 TWO,반 young man(쭈니) ONE, 젊은 엄마가 가는 길은

거침없이 유럽의 아침 직장인 발걸음 처럼 얼마나 빨리 걷고 힘이 느껴지는지

삼겹살의 힘이련가 ㅋㅋㅋ


샤워 하는 사람(쭈니), 테이블 세팅rhk 샤인에 따라 각자 위치에서 빠르게

쭈니는 물주 답게 샤워 후 착석해 먼저 맥주 부터 입가심 하고  

구우면서 먼저 맛 본 한 점의 고기에 눈 녹듯 언제 내가 피곤을 외쳤나싶다

쭈니 대장의 건배사에 화답하는 고마운 말들이 이어지고 원샷```

셰계맥주와어울리는 참소주 맛이라니 good

안동 풍산 김치의 맛은 또 어떤가 오는 과정에 숙성이 되어서인지 구수하니 맛나다.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3분밥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네

내가 고기를 굽고 아들도 굽고 분업도 너무 좋고 역시 한국인은 삼겹살에 김치 소주지

마음 편하게 얘기 나누는 즐거움 까지

우리에겐 또 내일 이라는 소중한 시간이 있기에 여기서 쫑~~~~



-숙소 가는 길목-


-삼겹살이 무지 맛있었슴-


-술 하면 폭탄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