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름 어느날

6명 그냥 뭉쳤다

주용씨 생일 잘 얻어묵고 이참에 바람 쐴겸 가볼까,까?

회 먹으러 달리고 달려

휴게소에서 준비해간 샌드위치와 커피로 입가심

감포 한 모퉁이에서

바다와 한 샷인 정자에서 우리만의

조촐한 회,술 파티

짱짱한 날씨로 바다에서도 시원한 특혜를 받지 못하지만

전세 낸듯한 정자에서 벌건 대낯 부터 조용히 주거니 받거니 끊임없이 파티는 이어지고

고마 하고 가자(재연)~~알써

대구 와서도 못내 아쉬워

쭈니 사무실 근처 칼국수 집에서 한 꼬푸 더 하고 마무리

- 후다닥 떠나는 기분도 좋구만-

-지 쌈은 스스로가-

-그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