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하는 얘기로 '뭐 만큼 풍성하고 맘을 담아'(실지는 삼만원인데 맘을 담아 오만원 짜리로 ㅋ)
첫 날의 먹방 집을 찾아 찾아서~~
완전 횡성 한우 부럽지 않은 고기 질감 와우!
흔하디 흔한 불고기와 육회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A++
마음의 잔을 들었다 놓았다 ㅠㅠ
안주로만 위안을 삼는 저녁타임
센츄리21 골프장 나와서 만난 쌈밥정식(정원)
쥔장의 마음까지 넉넉한
상다리는 기본으로 부러지고
돌솥밥과 어우러진 생선구이& 소불고기와 각종 밑반찬
배 터지도록 아니 먹을수 없을 정도의 맛점
이리 먹다간 .....
조절 불가의 맛집 투어는 시작에 불과 하고
추천하는 이도
먹는 이도
엄지 척 아직까지는 성공이여!
많고 많은 집들중에 찾아 들어간 고깃집
고기값에 새가슴 마냥 쫄아드는 심장
주린 배 달래려니 주머니가 탈탈이고,
입맛 돌게는 해야겠고
고심 끝에 횡성은 맛뵈기와 일반한우를 적절히
생각 차이 인가?
다르다와 별반 차이 못 느낀다로 갈리는 입맛의 기로
육회는 어제 승리로!!!!
입가심은 냉면으로 달래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곳(OAK VALLEY)에 짐을 풀고서
늦은 점심으로 황태정식(심마니)
여자 테이블은 나오는 족족 슥슥---
깨작 거리지 않고 잘 먹어 좋다마는 우린 넘 잘 먹어 ㅋㅋ
딤섬 같은 만두도 넘 맛있고, 더덕구이도 아주 쪼아
정작 main인 황태는 그닥 '''
모든 음식의 불문율은 시장기가 돌아야 함 ^*^
조용한 식당에 경상도 특유의 유쾌한 웃음소리와 얘기 소리가 넘쳐도
부담 가질 필요 없는
아주 널널한 기분 속에 맘껏 여유 부리며
곧 끝날 한여름 날의
일탈을 아쉬워 하며~~~
끝나기도 전에 다음을 기약 하고 기대치 상승으로 행복한 두꺼비 모임
이런들 어떻하고 저런들 어떻하리
이제 60을 넘은 이나 까딱 대비 하는 이나
다 나이 드매 안타깝기만한 시간들
마음 깊은 곳에 생채기 안 남을 정도로만 애정으로 생각하고
더도 말고
지금까지 마음 간직하며
곱게 곱게 늙어서도 바라볼수 있는 그런 만남을 이루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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