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많이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기고] 변호사 많이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2012년도 변호사시험 합격자 정원이 로스쿨 입학정원의 75%로 결정되었다. 로스쿨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볼 때 2012년도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는 약 1500명이다. 그런데 2012년에는 기왕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는 신규 변호사 수가 1000명이.. 글/감동글 2010.12.13
접기로 한다 접기로한다 요즘 아내가 하는걸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러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편하고 다~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속에 들어가듯 두~눈 딱 감기로한다. 하찮은 종이한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수 있고 두번을 접고 또~두번을 더~접어야 종이비행기는 .. 글/시 2010.12.1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네가 끌었드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국도 섰지마라 옷자락을 흔들.. 글/시 2010.12.10
꽃(김춘수) 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 글/시 2010.12.10
그꽃(고은) 그 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고은 시인님의 그꽃... 허겁지겁 산에 오를 때는 보이지 않던 그꽃들이 여유를 갖고 내려오니 보이네요. 젊었을 때는 큰 것만 보이더니 나이를 먹고보니 작은 것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삶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라고 그 꽃 .. 글/시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