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가뿐히 일어나 로비로 아~새벽이슬인가?
어둠을 헤치고 청량대로 짙은 안개 해 못 볼 것 알면서도 기다려본다
맑은 황산 비오는 황산 다 느껴보라고 비가 오누나
짙은 운무에 사라져 버린 풍경 가슴을 쓸어내려 본다 어제가 오늘이었다면 이 먼 곳 까지 와서 얼마나 허탈할까?
1시간 만에 백아령 케이블카 도착
방금 당도 한 듯 중국인들 그네들도 큰 맘 먹고 여행 왔을 텐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애잔한 마음이 들고
운곡사로 내려서니 여기는 말짱
점심으로는 김치찌개와 고량주 거나하게 먹었슴
또 다시 6시간을 달려 상해 도착
오늘은 먹고 이동하고 또 먹고 저녁은 태가촌 식사하면서 무용관람
점심때 고량주를 들이 부었으니 저녁엔 영~~안 땡기네
알짜배기 관광 짜투리 시간 활용
속성으로 상해 시내 구경과 황포강 위탄야경도 둘러보고 마지막 숙소 상해사해국제호텔로~~(11:00)
저 멀리 기적소리 보다는 작은 쭈니의 코고는 소리
여행 후 다시금 곱씹어 보니 어제인양 기억이 새록새록
이렇게 일손 내려놓고 떠나지 않는 걱정도 접어두고 일탈 해보는 재미 솔찬하죠?
마누라 때론 까불고 그리해도 당신 존경하는 맘 가지고 있고, 내 껏(쭈니) 아끼는 맘도 항상 지니고 살테니,
마누라 항상 어여삐 봐 주소서
늘 깨여 있게 하시고, 정진 할 수 있게 격려해 주시고, 건강히 살 수 있게 달금질도 지속적으로 해 주시고,
관리 감독 소홀히 하지 말아주소서
내는 기냥 쭈니 하라는 데로만 하면 만사형통
“내려 놓아라” 이런 말 귀에 들어오지 않죠?
아들 보고 장기플랜 계획서 말씀 하셨는데 당신의 플랜은?
10년 만이 좋을 시기 일 것 같은데 이제 까지도 살아왔는데 그 까이것 10년
어찌 살아야 할지는 당신 몫으로 돌릴께요
당신이 행복 하고 즐거워야 나 또한 배가 되겠지요
오늘부터 실천 하겠습니다
이젠 잊혀지고 까먹고 있는 말 “ 사랑해요”
Do you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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