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중국 -장가계 2007년

酒樂人 2013. 6. 21. 23:50

 

 

일시 : 2007 년 11월1일~5일

장소 : 중국 ( 흑룡강성(북경)-만리장성-황룡동-천자산-천문산-상덕박물관)

요금 \ 860,000

 

일년 전 이맘때 홍콩을 다녀왔었다.

미지로의 여행은 마냥 들뜨게 하고 설레게 한다.

처음 보다 준비 하는 과정에서 여유로움을 느껴 가며 짐을 꾸렸다.

 

11/1 (목) 12:30 비행탑승(액체류 100ml 이하)

공항에서 일행(34명) 과 합류 일행중 꼬맹이 남자 아이가 참여 했는데 , 잠시 노파심에 걱정을 했더니만

웬걸 여행 기간 동안 얼마나 씩씩 하고,명랑 한지 대견 했다.

2시간 비행 한 후 도착 한 북경

역시나 공항에서의 지체 시간은 길다. 길게 늘어선 줄 많이 개선 되었다고는 하지만 불편한 것은 매한 가지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나라의 국익에 지대한 영향을 반영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관광객 처우 개선은 더디기만 하다.

 

어디서든 관람 시간 제한이 있기 마련 자금성 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자금성을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경산공원에서 옛 날의 위용을 느껴 본다.

방대한 9,999칸의 전각 들과 침략을 대비한 세심한 구조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자금성 첫 관문을 지나면 천안문 광장과 맞닿아 있다.

매스컴에서 보았던 것보단 작아 보였는데 그래도 자그만치 43만평방미터 여의도 3배나 된다니 역시 대국은 큰 것만 좋아 한다.

시간이 갈수록 알맹이는 비어 있고 외장만 번드러 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초가을 쌀쌀한 날씨와 야경, 어우러진 광장은 휑하니 색 바랜 추억 일 수밖에 없다.

후세대가 아무리 뜻을 기린들....

 

배고픔을 참아 가며서 실내에서 관람하는 서커스 한마디로 기예라고 할 수있다.

인간의 한계란 정녕 어디 까지 인가?

만찬의 저녁시간 시장이 반찬이여선지 기름기 많은 오리구이 라도 꿀맛 이었다.

도수 높은(52도) 중국술을 반주 삼아서...

 

일정 빠듯한 여행 뒤 돌아 볼라치면 일행 놓쳐 민폐 끼칠까 염려 되어 바쁜 걸음 놓기 바빠 느긋한 기분은 맛보기가 힘들다.

 

11/2 (금)

만리장성의 웅장함이란 길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외세로부터 침략을 막기 위함은 현대나 과거나 왕권의 위용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케이블카의 초라함이라니 에휴 ! 실망이다.

여러 군데의 진입로가 있다고는 하더만 청결 문제는 둘째 치고 안전성은 어떨꼬 ?

이번 여행의 최대 관건이 청결 문제 일 것 같다.

그 나라의 문화라고 보기엔 앞,뒤가 맞지 않다. 국민성의 문제인가? 날로 늘어 가는 여행객들만 볼모로 고생을 한다.

산꼭대기의 바람은 굉장하다.

모자위에 두건을 둘러도 찬바람은 매섰다. 위에서 광범위 하게 펼쳐 있는 만리장성 혀를 내두르고 바삐 내려 왔다.

 

장사로 비행기 2시간 40분 이동

새로운 가이드와 조인 후 점심부터 해결 자금성을 본뜬 식당( 혼자서 운영 한다네)

중국은 부의 차이가 현저하게 심하다네...

동굴탐험 보터로 이동하면서 관람. 끝없는 계단 오르막으로 조성 되어 있슴.

 

11/3(토)

이른 아침 여장을 꾸려 천자산 으로 이동

모노레일(시간관계로)을 타고 가면서 기암괴석 관람 갖가지 이름 붙여진 기암들 심마니 할아버지,자매바위등 밑에서 바라보아도 탄성이 나옴.

다시 셔틀버스로 천자산 정상을 향하여 이동 다시 한 번 케이블카 탑승

 

현지인들의 아우성(가이드에게서 사전 교육 받았슴 ㅋㅋ) 싸다.싸다 1000원

아~ 처음엔 재미있어 따라 했던 것이 이렇게 고통으로 되돌아 올줄이야.

귀에 쟁쟁 하게 울리는 메아리들...싸게 싸게 벗어나 버려야지

 

날씨는 맑지만 습도로 인하여 뿌였게 보인다. 비 가오면 더 장관 이란다 운무로 인하여...

저녁시간 발마사지가 일정에 포함인 관계로 아짐씨들이 이왕이면 전신 마삿지를 부탁하여

급히 전환함

갑자기 조달 되어선지 인원 확충이 부족하여 많이 기다렸슴.

큰방에 매트만 쭈욱 있고 다 함께 평상복 입은 상태로 안마 받았슴.

영..아니 올시다 였슴. 보이 들이 자기네끼리 수군덕거리는 것도 맘에 안 들고,

씻지도 않고 가운도 입지 않고 받으니 ...기대한 내가 그러지..쯥

 

11/4(일)

오늘은 홀가분하다. 평일에는 멀리 있다지만 집이 여간 걱정이 아니다

고딩 이만 없다면 좀 더 낳을까? 글쎄...

세계 최장 케이블카가 놓여 있는 천문산(7445m) 관광

시내를 가로 지르는 케이블카 ,아파트 위로도 지나가네...나 원참 ~

우리나라가 최고야! 어 예·· 이 이 국민들은 이리도 힘이 없냐..

엄청난 높이의 천문산 중간 지점에서 바라 본 정상 부근의 구멍 고것이 천문산의 보배

고것이 조금씩 방향이 틀린다네..

 

어마어마 하게 솟구쳐 있는 정상을 향하여 케이블카 탑승 (5~6명)

남편 왈 가이드 설명 들어가면서 무식하다는 중국 놈 탄복 아닌 탄성 지르면서 연신 셔터 누른다.

4일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보다 때로는 앞질러서 시행하는 정부의 방침에 놀람도 있었고

 때론 너무나 동 떨어지는 생활상들 보면서 안타까움도 있다.

셔틀을 타고 정상으로 이동 아찔하게 닦아오는 도로 꾸불꾸불 한 길을 돌아돌아 도착.

 

길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만 정상이다.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아리랑 소리 현지인들이 북과 아쟁 같은 것을 들고 연주함(다른 곡은 부르지도 않음)

역시나 우리 국민성은 여기서도 표가 난다. 음악이 있는 곳에는 가무가 따르기 마련ㅎㅎ

덩실 덩실 한분이 춤을 추시네. ...

넘 좁은 계단이라서 내려 갈 때 주의 요망

 

황룡동으로 이동 반자연 반인공의 호수로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관광

이국에서 느끼는 애국심은 절로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한데 묶는 효과가 크다

유람선에서 부르는 “아리랑” 찐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내려서 보니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짜가의 명소도 어김없이 들렀슴. 유명 상표가 즐비한 핸드백,등산복등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이지만 소화시키기 위해서 애쓰는 가이드

열심히 쫒아가는 여행객 한 동안은 추억으로 간직해도 좋은 여행 또 다른 내일을 꿈 꿀수 있는 모태가 될 수도 있다.

우리도 작년에 이은 여행이지만 어려운 시간을 할애 한 것이나 진배없다.

돌아보면 모두가 걸림의 대상이지만 단호히 결정 할 수있다는것은 여간한 결단력이 아니다.

좋은 구경 같이 볼 수 있게 해준 오로지 남편 에게 감사할 뿐

 

11/5(월)

마지막 가방을 꾸린다.

박물관 견학 후에는 내 집으로 간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넘 초라하다. 그래도 돈은 받구만...

나무뿌리 박제 .생활상 도구들.전쟁의 잔재들(일본의 잔인 악랄함)....

협회에서 나온 기금으로 전신 마삿지도 받고, 북경과 중국 가이드팁들도 주고 또 남아서 일인당 20,000*34 받았슴

 

대구공항 도착 6:20

경표가 엄마차 갖고 마중 나왔슴.

저녁은 칠곡에서 경표 엄마 아빠 김원장과 같이 함.

아빠 술 과 하게 마심..

발렌타인 가격비교 30년 244,000

21년 83,000

17년 51,000

구입은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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