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감은 들지만 감성아 솟구쳐라!~~~
인생살이 一場春夢 이련가?
무딘 시간 속에서 굳건히 잘 견뎌내어 우린 만났다.
2년의 시간 다들 간수 잘하고서
세월을 비켜 간이도, 세월 앞에 속수무책으로 내 몰린 이도
눈에 넣고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집행부의 엄명 속에 차안에서는 마스크 철통보안 ㅋㅋㅋ
산행지가 둘레길 코스를 잡았다는데 그것 또한 들이대 봐야 알 것이고
이야기꽃들은 몽개몽개
우리가 누꼬 산에 왔으면 발은 디뎌 봐야제?
꾸역꾸역 준비도 않고 우산만 달랑 들고 꽁무니 따라 붙는다.
비치로드길
비도 오고 분위기는 직이네...
산길 조금 걷다보니 제1코스 전망대
푸욱 가라앉은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 샷
쭈욱 가보자이 2코스를 향해~~~
바다를 벗 삼아 테크로 이루어진 산책코스
검푸른 색깔의 바다와 작열하는 태양도 바다와는 찰떡이지만
비를 머금은 바다는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쪼매만 더 끝에 까지 가볼까?
갈 때 까지 가보자 와와와ㅋㅋ
4코스 찍고 최단 코스(하포주차장) 친구들 곁으로
언제나 진심인 재율 오빠의 해박한 산유화 정보
묻고 또 묻고, 촌사람 용원오빠도 잘 알고,
찬도 오빠야도 끼어들기, 경화 오빠야는 멀뚱멀뚱 ‘야! 재율이 마이 아네’
울 쭈니는 고개만 주억거리고ㅎㅎㅎ
쑤니는 귀 등으로 다 똑같아 보이니깐 ㅋㅋㅋ
갈증은 소맥으로
안주는 한정식 뷔페로
오랜 기다림 끝에 술상 폈는데 해방이 웬 말이냐
비야비야 쪼매만 참거래이```
‘콰이강의 다리’ 조잡시럽게 만들어 놓으니 위험 타고 문 걸어 놓제 ㅠ
풍광 좋은 곳에 자리 한 드라마세트장
비 까지 오니 분위기 싸----^^
빠른 귀가로 영 내키지 않는 기분들 이지만
세월 앞에 술도 줄고, 체력은 몇 점을 드릴까? ㅋㅋ
재미난 세상 재미 들리게 좋은 안들 팍팍 만들어 담달 봅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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