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션힐스cc - 1박2일

일본 투어(2019/11)다녀 온 멤버 다시 뭉쳤다.

2020년은 가정과 나라 전체가 뭉텅이로 힘든 나날 연속

3월 쑤니 귀 수술과 8월 쭈니의 허리수술 & 코로나로 우린 뒤웅박 신세로 근근이 버티는 꼴

`살아지면 좋은 날 오리니 ~~

인간은 만물의 영장 극한의 고통과 어려움도 거뜬히 해결하여 끝내 이길 것이다.`

 

 

3/30-3/31 1박2일 코스로 포항 오션 힐스 go

워낙에 바쁜 양반들이 많아 날짜 잡기가 쪼매 거시기 했지만 성사

옥희 언니는 독고다이로 우린 만촌동에서 만나 가자이~~

포항 고속도로 내려서는 차량이 많아 뒤범벅

교통 흐름이 더딤 무난하게 포항 오션힐스cc 도착

어디를 가나 골프장 호황 이곳 또한 내장객들이 lounge에 운집

여러 절차(발열&QR체크)를 마치고 환복 후 코스로~~~

 

오션힐스cc

 

아!!~~골프장 공기가 다른 이윤 뭘까?

온존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인가 ㅋㅋㅋ

볕도 좋고, 바람 불어도 좋고, 마냥 신난다.

 

힐 코스

27홀 오션코스&힐코스&파인코스

줄줄이 사탕 마냥 늘어선 카트 ;;;

내 눈에 하트가 그려져서인지 만사 오케이

start가 늦은들, 앞 팀의 늦장 play도 우리 에겐 좋은 징조이고 다..다.. ok

 

우린 힐 코스로 진입 내리막 파4 쏘세요.

첫 티샷은 가볍게

내리막 긴 오르막 hazard 다양하게 펼쳐진 오션 힐스CC

전반 어예 친 줄도 모르게 후딱

경희 언냐의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쪼매 힘든 시간 연속이었지만

더 나쁜 결과를 초래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

간식 time 잔디밭에서 과일&빵등 볕 쪼이며 즐거운 수다 삼매경도 보태고

 

 

오션코스

 

 

후반은 오션코스로~~

처음 출전이라 캐디 오빠의 말에 따라 슈웅`~~생각대로 말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조준은 해야지 ㅋㅋㅋ

어렵게 꽂힌 핀 보고 이 골프장 왜이래~~아저씨 밤에 부부싸움 했나~~

 

오르막 구간이 많은데다가 핀은 우측 끝, 벙커 뒷 파4홀에 투 온 한들

벙커 무서버 제주도 온 시켜 쓰리퍼트 여사요. 포 퍼트 허허허 기가 찬다 차```

사인 주는 파3홀은 앞 뒤 갤러리 으매 쫄아 턱 밑에도 못 미치는 볼을 쳐대고

이런들 저런들

주머니 사정은 내가 젤이여!!!ㅎㅎㅎ

 

바닷가 왔으니 회를 먹어줘야지

저녁은 횟집으로 낙점

60줄인 나 이젠 내일이 없는 기분 내기는 no

막걸리 한 병으로 쫑```

골프텔로 씽```고스톱 2차전 길게 하면 지겨우니 딱1시간

쥐띠 언니들의 담화는 새벽녘까지 ~~~~~

 

 

골프텔

 

이튿 날

눈 반짝

숙면은 취하지 못했지만 거뜬히 일어나 반신욕

욕탕이 넘 작아;;;;

모닝커피 마시며 베란다에서 바다 아침 해 조망

골프장도 내려다보이고, 공기가 달콤 상큼 흠`` 좋은 날이야

 

 

 

조식은 골프장에서 맛있게

오늘은 오션코스로 달려 보입시다.

벚꽃과 멋진 조화를 이룬 골프 텔이 보이는 첫 홀

캐디 오빠의 도움으로 인증 샷

 

 

 

골프장 초입부터 벚꽃이 만발해 탄성을 자아냈는데

우리가 날짜를 너무 기차게 맞추어 왔나 보다;; 구니에서 액땜을 한 덕인가 ㅋㅋ

벚꽃이 주는 화려함 과 아름다움 몽글몽글한 만첩개벗꽃 까지 멋지다.

신선한 공기 속에 여유로움 까지 지연,,지연,,,

놀미, 사진 찍어가미,

 

 

아침 공이다 보니 전반 끝나고 바로 후반으로(파인코스)

어느 사이엔가 후다닥 후다닥 앞 팀과 간격이 너무 떨어져 ;;;;

마음이 편해도 될똥 말똥인데 급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와르륵

봄 잔디는 땅에 붙기도 하지만 모래를 많이 뿌려 힘들어```

무사히 안전하게 끝```

 

맛 집은 캐디 오빠의 도움 받아 삼겹살로

허락 맡고 나온 시간 꽉 채우러 커피 찾아 삼만리 ㅎㅎㅎ

보람 느끼게 이쁨 일색인 fotopia cafe

웨딩 스튜디오 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이 층별로 컨셉이 다양

아짐씨들 `이쁘다. 이쁘다 `셔터 누르고 모델 하느라 바쁘다 바뻐

커피 마시고 빵 먹고 고마움 수인사 치르고 대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