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져일상/맛집, 음식이야기

대가족 김장

酒樂人 2018. 12. 15. 08:50



며느리 둘이나 봤으니 불러서 버무리면 되지?

이리저리 재어 봐도 일정 까지 맞추어도 딱히 불러다 함께 할 수가 없다;;;

조바심 치지 말자. 다 때가 되면 영글어 질터이고, 세월 흐르면 자연스러이 형성 되어질거니깐...


작년의 멤버는 흩어져버리고, 새로이 결성ㅋㅋㅋ

관오사 형님들로(인희언니, 총무언니,명희씨)

구성원이 되었으니 일사천리로 진행


D-day 11/30

식품건조기 새로이 구입하여 쭈니 부지런히 쓸어 무우말랭이(오그락지)준비

김치 속 재료 들어 갈 오그락지 보다 더 두툼하고 건조도 조금 덜 된 무우도 준비(완전 짱!)

1차로 칠성시장 들러 젓갈, 2차로 다싯물 재료와 싱싱한 보리새우까지

전날 다싯물 푸욱 우려내어 놓고 배추도 받아 놓고(당일 아침에 건짐)


저녁에 양념 반죽

작년 까지만 해도 어머님이 손수 준비 해주신 멸치액젓과 새우젓갈로

그냥 맛있었는데ㅠㅠㅠ

이번에는 이것저것 보태어도 영 성에 차지 않는다

마지막은 낼 함께 간 보기로 하고~~~~


*20*4-고추파동(근에20,000)배추는(box35,000)




*친정아부지표 마늘과 생강(절대 깐 마늘 사먹지 말라는 당부 말씀)


*포기가 실한 괴산 배추



*양념아 맛있어져라 얍!


*마지막 첨가 배



연륜이 느껴지는 포스들

양념에 이것저것 코치를 하시고 내 의견도 충분히 존중해 주시며 마지막 배 갈아 첨가함.

box당 배추가 8-9포기 정도 열심히 치대면 나는 나르고,옮기고 시다바리 굽히고 일어서기면 수십번

부추김치와 무우말랭이로 끝맺음

단호박 ,보쌈,막걸리와 즐겨라.

모두 감사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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