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맘이야 타던지 말든지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흘러
겨울 찬거리 김장 준비 돌입
대폭 줄여 2box 호언장담 혼자서도 거뜬히 `할수있다`
집 근처에서 점심 든든히 먹고
어젯 밤 노하우 쭈욱 꺼내어 다싯물 준비
아침 준비하랴 다싯물에 양념 세리 부어 부어
일찍 도착한 배추(괴산) 1시간 정도 물빠지게 건져 두고
준비물-무5(무말랭이)
배추20kg(7포기*2),고추가루5근,생새우2만,새우,까나리,멸치젓갈,각종 재료
부추김치,깻잎김치,알타리
-카페동이
-북어대가리,멸치,건새우,무,양파,표고,대추,청량고추,다시마
보기에도 맛있는 노오란 괴산 배추(박스35.000)척척 걸쳐 두고
꼬들꼬들 오그락지에 울릉도 반건조 오징어(피데기)박박 채대며 맛들게
부추김치, 깻잎김치(저녁내내)ㅠㅠㅠ
본격적으로 식탁 위에 비닐 쫘--악
김치통들도 나열해두고, 준비는 완벽
소싯적엔 친정에서 엄마의 진두 지휘하에 큰올케랑 배추 치대기만
하고 뒷설거지는 내몰라라 하고 그득하니 챙겨만 왔는데;;;;
이젠 하나 부터 쭈--욱
내가 도와주께 그리 말한 이 쭈니 쪼매 믿어 볼까나
오기전 최선을 다해 열시미...
한통,두통~~~
쭈니 오자 바로 바톤 터치 오른쪽 옆구리 장난 아니게 결린다
아이구 아이구 소리 절로 ```
잠시 허리 펼 요량으로 거실에 큰대자로
손,발이 척척 맞는 콤비 탄생 한사람은 먼저 척척 발라주면
한사람은 꼼꼼하게 골고루 양념 입힘 ㅎㅎㅎ
총5통 완성
쪼매 아쉽은 김치량에
아껴 먹어야 하나, 맛날때 팍팍 먹어야 하나 ㅋㅋㅋ
거뜬히 해냈다는 안도감에 행복
고맙습니데이~~당신이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