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미니 트레킹 코스
골프장 옆으로 완만한 우리나라 경주의 큰 능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지그재그로 걸어가본다.
진정 몽골 날씨련가?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솜사탕 같은 구름 마음이 편안해지는 드 넓은 초원 까지 삼박자가 멋드러진다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나라(3백만명, 2명/km`) 고지대, 초원, 준사막, 사막으로
우리나라 면적의 몇배야? 15배 ㅠㅠ
세계는 넓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
외국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 된다더니 살기 좋은 내나라가 최고지 암!
--열트산 초입--
--참 --좋다 --
--멋진 전나무 숲을 배경 삼아--
공기가 맑고 날이 쾌청하여서 인지 아침 일찍 눈도 뜨이고 주는 밥에 할일 이라고는 산천 구경
짐싸고 왔다갔다 할게 아니고 이곳 테를지국립공원에서 쭈-욱 지내도 좋을듯
이틀 있어보니 여기가 거기고 매한가지라고 ㅋㅋ 사람 욕심은 끝이 없구만
쪼매 불편 한거야 집 떠나면 다 고생 이려니 생각 하면 모든게 감사
1시간여를 오르니 조망이 좋은곳
포효하는 늑대상 앞에서 가이드 일장연설은 귓등으로 듣고 가시거리가 길어 어제의 야마트산 초입이 보일 정도라
렌즈로 당겨보고 아주 멋진 바위능선에 연신 셔터만
보통 반대편에서 산행 시작인데 이차저차 하여 우리는 이렇게 올라오게 되었다고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
이 좋은곳에 있다가 자체가 축복인것을~~
--늑대의 용맹을 닮고 싶은 쭈니--
--설악산 공룡능선 닮은 배경으로--
--point 설명중인 가이드--
--가야할 길--
아쉬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연신 뒤돌아 보매 추억들 저장
내림길 이라 얼마나 수월한지 둥둥 날아서```
뙤양볕이 대수련가?
잠시나마 업무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풍경에 퐁당 빠진 쭈니
그날인지 이날인지 헷갈리게 살아가는 나
한 기쁨으로 즐길수 있으면 되얐지
그늘만 들어서면 시원하다 시원해
평탄 한 오르막 길 가뿐 한 숨에 뛰어 넘고
땅 닿을새라 사뿐거리는 내 걸음 보소
잊혀질세라
눈에, 가슴에 고이 접어 두리라
아지랑이 피어 오를때
나 먼 눈길 들어
너를 기억해내리라.
--한끗 여유 즐기는 쭈니--
군데군데 기암괴석이 많아
이름 짓기 놀이라도 하면 참으로 재미있을 트레킹 코스
자작나무 숲도 있고, 젤 마음 아픈게 발아래 밟히는 야생화(가축들이 먹는다고 ㅋ) 흑`흑` 미안
우리나라 같으면 보호 차원에 벌써 등산로 내어겠지 ㅠㅠ
12;30 산행 마무리(5.4km)
일행중 여자 분이 핸드폰이 분실
엥```이 넓은 초원에서 어예?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옷 탈의 한것 같다며 ~~수색대 출동
최대장, 쭈니,여자 두분
둘째 가라면 서럽다 할 최대장 앞서고, 쭈니는 가까운 곳에서 부터
한 분은 폰 계속 연결, 분실자 본인 이야 포기 상태의 마음과 한낱 실오라기 마음 부여잡고
운행시에만 켜는 에어콘 찜통 차에서 벗어나
먼 바라기로 싸인이 오기만을 목 빼고
혹시나 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역시나 찾았다는 싸인에 와```
대장님께 박수~~ 잘되었다 참말로 여행 와서 찜찜하면 종치는건데 ...
홀딱 반한 어제의 점심 메뉴(스파게티,피자,소고기 찜)
오늘은 코스요리
스프(호박도 아닌 것이), 애피타이저의 피자와 샐러드 그리고 넘나 오래 걸리는 간격에
슬슬 지치기도 하고 짐도 빼야 하고 모이라 했는 시간이 빠듯 한데 좀 속도 내지 ,..
감자 곁들인 소고기 마지막 과일 40분 소요됨
--게르에서의 만찬--
현지처 개르 들러 마유주시식
지열에다 게르 안 냄새로 제대로 숨이 안 쉬어짐
식곤증으로 머리를 주억거릴때 난데 없이 요동치는 움직임
이렇게 몽골은 비포장 도로가 많아 차량 젤 뒷편 승객은 안전벨트 필수 혀 간수 잘해야 하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몽골의 자부심이자 역사인 징기즈칸 기마 동상 으로 이동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가 심해 건물 훼손 상태가 좋지 않아 은근 걱정
계단 상태 보고 놀랐는데 건물은 더 한거 아닌가?
몽골제국 800주년기념으로 말채찍을 얻은 곳에 공원을 세우게 되었고,
저멀리 고향을 바라보고, 아직 준공 중인 호엘룬 어머니를 향해 있는 징기즈칸 동상
관광객 맞을 차비가 아직 한 참 이나 뒤떨어진 환경에 낙담
화장실 문화, 도로상태, 공연문화, 위생등
빠르게 선진국 문화 받아들이고 있다니 또 다른 몽골을 기대해 본다.
--계단 에서 바라 본 바깥--
--현지인 거주 게르 체험--
--징기즈칸 동상--
민속공연 관람
2층의 공연장 우리가 도착 했을때도 거의 만석이었는데 끈임없이 통로와 바닥까지 빼곡히
숨이 턱 막힐 정도인데다 더운 날씨로 몸이 가렵기 까지 하고 슬슬 짜증이
'후메이' 몽골족의 가창예술(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목구멍으로 지속적으로 베이스음 만듬)
어리둥절 가만히 들어보니 신기 하기도 하고 기묘하기도 해
그 연주가자 나올때만 귀쫑긋 눈 반짝 반짝 마지막 빨갛게 위,아래 쫄 입고서 묘기 부리는 아가씨 에게 박수
후딱 벗어나고프다
코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상추쌈과 불고기,오이소박이, 김치
매 끼니마다 고기라 채소가 그리웠는데 상추 보자 헤벌쭉
오늘 하루도 일정 다 마무리
우리도 무사히 숙제 해 치워서 기쁘고 큰 탈 없이 일정 소화해서 더 기쁜 대장님과 가이드
식당 옆으로 톨강이 가까이 가 볼려다 물살이 보통 아니게 빨라
쭈니 위험타잉~~~
내일은 귀국이면서 빠듯하게 돌아 다녀야 할 곳이 더 있다.
첫 날의 비로 미루었던 호스타이 국립공원
여행지, 일자, 명소 이렇게 따져 보고 같은 가격에 없던 상품의 호스타이 찾아 찜
이왕이면 더 많이 보고 느껴야 하기에
어떤 풍광이 우리를 반길지 시내에서 많이 이동 해야 하지만 갈수 있을때 가봐야겠지
아!!! 몽골의 마지막 밤이여~~
여름 시원하게 보내다 나는 가네
타는 내 보금자리에서 그리움에 목마를지라도
그리운 나의 보물들이 있기에
너를 잠시 밀어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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