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게르 캠프촌 입성

酒樂人 2018. 7. 30. 21:09



테럴지 국립공원은 몽골 최고의 휴양지며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게르촌이 형성 되어 있고

기암괴석과 초원과 게르의 조합은 찬사 받아 마땅 너무 멋져!!


게르의 규칙

공동샤워장, 화장실 너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온수가 안 나올수도 있다는 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주의 사항이

일교차가 큰 몽골날씨 덥다 소리는 쑤욱 들어가고 춥어라 ㅋㅋㅋ

샤워 중간에 차가운 물이 흐미```부리나케 씻고

양치도 해야하고, 화장실에 볼일도 봐야하고 왔다리갔다리


출발 전부터 쭈니가 부부게르실 구해 달라고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

기여이 없다는 통보

4인 1실 남남,여여

피곤한데 자기 코골이로 인해 남에게 피해 줄까 걱정이 태산인 쭈니

이것저것 필요한것(부부) 나누어야 하는 불편함

다 안이하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나의 불찰이여~~ 






--게르 배정 기다리며--



--게르 실내 전경--



그림의 떡이 좋을리는 만무하고

야간 비행에 트레킹에 수면부족이라 머리만 대이면 잘것 같았는데

또 별을 봐야 겠다는 마음이 일어 한 게르에 있는 네명이서 알람에 의지

12시에 일어나보니 별은 땡이요 비가 소리없이

별은 내일을 기약하며

때 아닌 소음으로 인해 고통 호소

옆 게르에서 몽골인이 밤새도록 얘기를 나누는 통에 잠을 잔둥만둥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서 아우성 개념 없는 이 어느 게르냐고 ㅋㅋ



--너무 이쁜 게르촌--




게르 실내 온도 봐주신다고 다녀간 대장님을 철썩 같이 믿었는데

아예 보일러가 꺼져 있었다는 사실 앞에 배신감

잠결에 들었던 비 소리에 쫄고

그나마 패딩을 입고 잤다는게 흐미 추분겨~``


일찍 해가 뜨고 늦게 해가 지는 몽골 완전 적응

할일 없이 일찍 일어나 이게르,저게르 기웃기웃

상쾌한 아침공기와 청명한 날씨를 보니 어제의 피곤이 눈 녹듯 사르르

날씨 넘나 좋다.

아침은 간단식 양으로 조질수도 없고 먹을게 넘 없어 산행은 어이 하라고?

걱정 했던 배변 작용도 무리 없이 해결 난 커피만 있음 만사 ok

아주아주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