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왈
제주도 승마는 꽃길만 걷고, 몽골에서는 달리는 수준에 다듬어지지 않는 길에 장시간 타야 하기에
안전이 최고 우선이고 젤 긴장되는 시간이라고 신신당부
절대 사진no
모자 제대로 묶고,
고삐는 두손으로
마부가 너 나와 채택 받아야 한다기에 공손히
아니넹~~ㅋㅋ
이유를 알수 없는 몽골인의 거친 투다닥거림 워워``
나의 애마는 작고 볼품 없는 말
내 덩치를 야가 견딜수나 있을라 내가 널 택한게 아니라 너의 마부가 날 찍었다.
당차게 생긴 울 마부가 질주 본능 선두 본능이 있어
남들 보다 먼저 재빠르게 치고 나간다.
뒤에서 고성이 나서야 스톱을 해
난 겁 상실 카메라 빼어들어 마침 쭈니 포착 클로즈업
이런 자연에서는 카메라만 들이대도 작품이 된다.
뭐시 불편한지 옆의 말은 계속 마부에게 들이대고 끈 물어 뜯고
자꾸 신경 쓰이게 하더만 눈치 없는 인간은 나중에야 이유 알고 조치(안장이 쪼이는 모양)
2시간이 처음엔 긴장이 되고 엉덩이도 아프고 불안해서 어이 견딜까 싶었는데
욕심이 앞선다
다리에 힘줘 일어서보기도 하고, 말 옆구리 차며 츠츠 소리로 빨리 나아가게도 해 본다
혼자서 멋짐 뽐내며 타는 외국인 아가씨 보니 완전 짱!
--야크--
게르 돌아오는 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기도하는 바위
거북바위등 기암괴석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기도하는소녀--
--거북바위--
--기념품 판매대--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새로운것을 접한다는 것은 불편을 감수 해야 얻어지는 무언가가 있다.
이색적이라 구미가 확 당기는것도 있고, 주저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후회 보다는 경험이 우선시
우리가 맞추어야지 편익만 따진다면 그 맛이 살지 않겠지?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게르를 보면
왔다가는 우리야 너무 행복한데
얼마나 자연이 버티어 낼지 안타까움이
벌써 초원에 나뒹구는 pt, 휴지들이 눈에 뛰던데
현지인들이 좀 더 일찍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생활엘범 > 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스타이 국립공원 (0) | 2018.08.01 |
---|---|
테를지국립공원-열트산 (0) | 2018.07.31 |
3일차-야마트산 트레킹 (0) | 2018.07.30 |
게르 캠프촌 입성 (0) | 2018.07.30 |
지상낙원 이련가~~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