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첫째 날(야류, 스펀 천등날리기, 지우펀 상점거리)

6/21-수 기분좋은 여행 첫날이 둥```

부지런 쭈니 모닝콜 전에 눈 떠 세수분단장

아침은 호텔 뷔페로~~

든든히 먹어야 열심히 돌아다닐 것 같아 이것저것 넘어다보니 기름기 좔좔 fass

계란부침2, 야채 수북, 빵2 소시지1

 

가이드 왈 “우리 식구님들” 처음은 친근감 있게 들렸는데 갈수록 니글니글

대만(중화민국) 크기가 경상남도(36000평방)정도, 2300만 거주, 산이 70% 교통 불편

평균기온20도 겨울엔 눈이 없는 나라 간략하게나마 조금 엿 볼 수 있는 망고 모양의 대만

    

 

야류 해양지질공원 탐방(10;56)대만시간으로 기록

60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버섯돌 무더기

그 중에 女王頭 인기 폭발이니 발 빠르게 사진 찍고 자유 관람 시간은 1시간

귀부인 옆태를 닮은 女王頭 그곳만 줄서서 대기

중국인4명이서 단독 샷에 둘이서 넷이서 결국 원성을 듣고서야 물러나는 백태를 보임

멋진 女王頭 탄복하고 멀찍이서 한 컷 남기고

조금만 걸어도 헥`헥` 대구날씨와 비슷한데 습도가 높아 더 덥다.

휘둘러 봤으니 점심 먹으로

가짓수 많은 뷔페지만 배고픔을 느낄 수 없어 간단하게

 

지우펀 상점거리(13;46)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풍경은 유럽 온 느낌

막상 그 속에 들어가 보니 좁은 계단을 사이에 두고 상점들이 즐비하고,

끝도 없는 골목 안은 넘쳐나는 사람과 역한 음식냄새로 코 막고, 숨 안 쉬고,

빨리 벗어나야 상책인 구간도 있어 아이구``빽하자 빽해

하늘이 보이는 골목 끝 지점

내려다보니 평화로운 바닷가 시골풍경

시원한 맥주 집으로 쏙~~~ 아유``좋다.ㅋㅋ

 

스펀 천등날리기 체험(16;08)

철길을 사이에 두고 상점 안과 밖이 사람들로 人山人海

큰 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불 붙여 날려 보내는 광경에 기분은 좋았지만

산과 계곡에 널브러져 있는 천등의 잔해를 보고 나니 개운치가 않다.

 

저녁 만찬(17;57)

가이드의 도를 넘은 자리 배정

`한 테이블에 몇 분씩 앉아주십시오’ 이렇게 말만 해도 착착 알아서 다 해결 될 일을

뭐 한답시고 매번 자리 선정 까지 손님들 식사 불편 한 것 없는가는 살피지 않고

자리만 선정 해주고 냅다 빠지는 가이드

lip service만 ㅠㅠ 요 주의 인물에 찍혔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써비스인가 의문 시럽구만 ㅋㅋㅋ

무제한 삼겹살 파티

흔히 그 나라의 술을 써비스로 공급을 해주는데 이번엔 감감무소식 뭥미?

사비로 소주(14,000)맥주( )피로회복제는 역시 술이 정답이야~~

다른 테이블 하나 둘 자리 뜨는 것을 보고 우리도 stop

 

 

용산사(19:33)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복합신앙(불교,도교,유교)을 모신 용산사

향불이 꺼지지 않는 도심 속의 사찰로 늦은 시간 까지도 참배객들이 줄을 이음.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신은 월하노인(연인=중매)사업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신은 관우장군(재물신)

법당 바깥에 마련된 재단에는 꽃, 과자, 음료수등이 수북

 

서문정거리(20;11)

낼이 더 볼거리가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첫 날부터 뺑뺑이를 돌리고,

휘황찬란한 거리에 넘쳐나는 젊은이, 소음에 가까운 음악소리 갈 곳 없어 이곳저곳 누비는 우리는 자유인 ㅋㅋ

 

watsons 매장에서 대만 쇼핑 필수품인 흑진주팩, 달리치약 구매

여행 나와 젤로 고민인 선물 이걸로 퉁치면 될 듯^*^

광장에서는 마술쇼도 하고, 기웃기웃 해 봐도 딱히 ~~~

군중속의 고독인가? 슬슬 피곤이 몰려와

망고 쥬스 한잔 들고 지나다니는 인파 구경

-생생정보 방송에 나와 뜬 삼형제 망고 빙수가게--

 

숙소(21;43)

낼 일정을 간략하게 듣고 식구님들은 각자 처소로~~~

차려 준 음식 잘 먹고 레드카펫 안 부러운 세상구경 하고 다니는 나는야!

살림살이 걱정일랑 잠시 밀쳐두고 사람 구경 하러 다니는 나는야!

자질구레한 시름 딱 끊어 버릴수 밖에 없는 시간 즐기고 있는 나는야!

복 터진 나~ 입이 귀에 걸리 나~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