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대만여행 - 마지막 날(고궁박물관, 위병교대식, 101타워, 중정기념당)

酒樂人 2017. 7. 1. 23:48



6/23-금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출발(08;00)

활기찬 타이페이 거리 오토바이와 차가 한데 어우러져 물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우리 식구님들도 마지막 대만시내 문화관광을 위해 마지막 날을 하얗게 불태우리라.ㅎㅎ




세계 4대 박물관(프랑스 루브르, 영국 대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대만 고궁박물관)에

속하는 타이완 국립 고궁박물관 1965년 건립

오천년 역사의 중국보물 소장중인 유물수가 65만점 몇 개월 단위로 작품 교체 전시

배낭은 무조건 금지 사진 촬영 가능(귀한 것 두고두고 봐야 함)


무선이어폰을 지급 받고 입장

한정된 시간이기에 주요 품목만 설명을 덧붙이고 부지기수로 많은 유물은 눈으로 스캔

취옥백채(배추) 서태후 옥 병풍,  갖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옥 유물과 장신구들

헤아릴 수 없는 진귀한 보물들이 수두룩(공부를 미리 하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듯 아쉬움이..)

혼을 쏙 빼놓는 백 마리 말 그림(청) 어마어마한 가격의 닭 도자기에 자지러집니다.ㅋ

쩝~~군침 돌게 하는 옥 제품들 ^*^


흐릿한 정신에는 불덩이가 최고쥬``

가슴이 탁 트이는 바깥 풍경 20만6천에 해당 하는 어마어마한 대지위에 세워진 박물관

예전 일본여행시 한테이블에서 식사 했다고 기억력 더 뛰어나신 커플 인사 나눔


 

  

딘다이펑(11;00)딤섬 전문점

101타워 지하에 있는 예약을 하고도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

믿음이 가는 위생 복장을 하고서 만두 빚는 사람(20명)이 열심히 만두 빚는

세분화 작업 중인 것도 볼 수 있고

내심 기대 7-8가지의 만두 육즙이 나오는 작고 한 입에 쏙(작은 구멍을 내고서)

그 중에 마지막 초코렛 넣은 만두가 젤 맛있어~~~

 


타이페이 101타워 5층으로 이동

초고속엘리베이터(시속60km,분당1010미터)정말 눈 깜짝할 사이 크게 진동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89층 전망대 도착 360도로 시내전경 조망

무게 660톤에 달하는 윈드 댐퍼(강풍, 지진 등 건물 자동 중심 역할)

91층의 야외 전망대(386m)

아래에서 올려 다 볼 때는 까마득하니 위태로움을 느꼈는데

막상 내려 보니 무서움은 온데간데없고 신기

산호초와 화려한 옥의 장식품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엘리베이트 타러 ~~~

   

 

 


충렬사의 위병교대식(14;05)

매 시간마다 절도 있는 동작으로 교대식을 치르는 행사 아닌 행사

눈알이 튀어 나올 정도로 응시 하고, 꼼짝도 할수 없는 아주 힘든 3D직업

어떤 정신으로 그 시간을 버티는지 용타!!!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들러야 하는  쇼핑센타는

잡화점, 화장품, 고가의 옥 제품들, 게르마늄 팔찌, 장신구등 고가제품 즐비

장황하게 게르마늄 홍보 하면서도 나중엔 한 발 빼는 모양새를 취하던 가이드

다른 곳 여행 시에는 가이드가 밀착을 해 이만저만 부담을 주었는데

이번엔 시야엔 보이진 않아 훨 편함

이것저것 구경하다 딱히 쉴 자린 없어도 앉으면 내 자리 ㅋㅋ

(1;30)을 한곳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삼삼오오 계단에서 진열대 앞에서 죽 때리고

 

타이완 초대 총통을 기리는 중정기념당(16;08)

1980년에 지어진 건물로 총면적 약 25만km2 웅장한 중국의 전통 양식으로 지어짐

호남형인 장개석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교류했던 자료들이며 생애 업적 유품전시

드넓은 광장 양쪽에 있는 기풍 있는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   조화로움의 정석

주말 마다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의 문화 공간





 

마지막 만찬을 즐기러(17;30)

무제한 샤브샤브

테이블 인원 총 동원 되어 손에 접시 들고 동분서주

수인사는 건배로~~ 식도를 자극 하는 알콜로 정신이 돌아 옴

장소가 협소해 소음과 열기가 더해 반정신이 없는 상태로 먹는 둥 마시는 둥

 

스린야시장(20;25)

먹거리 총집합 ,위락시설도 있고 지하도 있다는데 사람이 많아 가던 길도 되돌아

나올 판에 지하는 엄두도 못 내고

자질구레한 쇼핑을 하자들면 끝도 없고 아예 눈길만 스윽

첫째는 배가 부르고, 술도 적당하고 피곤도 하고 해서 길거리 카페에 앉아

망고 빙수로 밤 문화 즐김

끊임없이 관광버스로 사람들 내리고, 어디서들 그리 오셨수?

혼 빠지지 않게 길 잃지 않게 꼭 붙들고들 댕기이소~~

관광버스는 뺑뺑이를 돌다 연락을 받고 서야 우리에게로

    


발 마사지(21;50)

족욕 하는 동안 어깨 주무름에 절로 눈이 스르륵

눈 감고 마사지 걸 손놀림에 나를 맡겨본다

손매가 야무지고 최선을 다하는 걸 느낄 수 있고,

대만 발 마사지가 원조라고 했던 가이드 말이 생각 남

아픔도 잠시 끝 ~~전신을 받았더라면 코라도 골 뻔ㅋㅋ

 

타이페이공항(23;19)

가이드는 수속을 밟아주고 빠빠이~~

긴 시간을 공항에서 날 밤을 새야 한다. 쇼핑, 구경거리라도 있으면 따분함을 가실텐데

늦은 밤이라 쇼핑센타 주류만 남기고 전부 문을 닫아걸었다.

비행시간(01;35)까지 의자에서 눈 뗐다 붙였다 사진기도 들여다보고

비몽사몽간에 제때 탑승

 

한국의 아침

나 없는 사이에도 변함없이 잘 굴러 가고

없었던지도 모르게 시간도 흘렀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 봐도 매 한가지

그날그날 별 일 없는 무료함에

눈이 풀려도

그 또한 삶의 방편

 

끊임없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탐방

아직은 쓸 만할 때 부지런히 나란히

지겹다 말고 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