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석탄일이 있어 그 주에 여행 하는 것은 묵과적 으로 배재 했는데
한 번의 여행 cancel(두꺼비)로 마음이 붕 떠 있어
쭈니가 이참에 둘이 오붓하니 제주도 올레길이나 걸어보자로 시작해서 ticket은 쭈니가 여행 일정은 쑤니가~~
이방 저방((제주올레길, 블르그등) 들락 거리며 자료 수집하고 쭈니가 좋아하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도 해가며
가쟈~~~
준비물: 배낭2, 예비옷 각2벌, 등산화 착용, 썬크림, 기타 화장품
5/2 (06;20) t-way
공항 측의 혼잡이 예상 되오니 1시간 전 공항에 도착을 요하는 문자 받고 여유 있게
수화물은 부치지 않아 내리자 마자 빠른 움직임으로 gate2 이동
755시외버스 탑승(07;45)모슬포로
계획은 타이트하게 짯다. 가파도를 들어갔다 나와서 바로 10코스 역으로 완주 하는 걸로
흔데 세상일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1시간여를 달려 모슬포 항에 내려 보니 매표소 앞 줄이 얼마나 늘어서 있는지 쭈니 줄 세워
놓고 한번 대합실 비집고 들어 가보니 첫배는 벌써 출항 준비 다음 시간은 그럼 다른 일정이 차질 에휴~~
쭈니 왈 우리 섬에 왔는데 머하러 또 가 ㅎㅎㅎ
발길을 돌려 올레길코스 찾으러 근처 슈퍼에서 생수3병 ,빵, 과자 구입
빈속을 채우러 국밥집도 들러고~~
서귀포시 서구 보건소 앞에서 제주 올레길 첫 발을 내딛다.(09;30)
올레길 표식으로 앙증맞은 화살표, 리본, 간세 길 헤메일 없다시피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안심
거꾸로 가는 올레길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반 설렘반
스스슥 거리는 청보리의 향연에 부르르 같이 떨어보고 지천에 있는 마늘밭, 이쁜 감자 꽃 역시 봄은 여행의 적기
날씨와 주위 풍광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케 하고 들뜨게 하고 곱게 만든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동성끼리 때론 떼거리로 ㅋㅋ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우린 갈길이 먼 관계로 부지런히 발 놀리며 눈동자 굴리며 손가락 누르며 ~~
알뜨르비행장(10;30)
어깨의 피곤함에 잠시 휴식
일제의 잔재 들을 그대로 보관 산교육의 현장으로 후세에
송악산입구(10;53)
탁 트인 바다와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가까이에는 송악산
예전에 작은 아이와 근처 까지 왔다 올라가지 않은 길을 이번엔 쭈니 와 둘이서
바람의 제주, 구멍이 숭숭한 돌의 제주
정상은 가보지 못했지만 잘 정돈된 송악산올레길과 멋진 해안절벽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형제섬
노랗게 물든 청보리의 향연이 펼쳐진 가파도도 렌지로 당겨보고
점심은 송악산 주차장에 있는 식당에서
전복탕이랑 보말미역국과 생선구이인데 찬이 안되유 ㅠㅠㅠ
마눌님 좋아하는 빵이랑 커피도 끼니에 좋은데 밥을 먹어야 힘쓴다는 생각에 정한 식사가...
바닷가 길을 바람 맞받아 쳐 가며 헤쳐 나가는 길 걸음이 내딛어 지지를 않아```
산방산허리를 돌아가는 코스로 진입
노랗게 노랗게 하귤나무가 풍성하게 열리다보니 가지가 축축 늘어진 과수원
곳곳에 신축중인 house 곳곳이 아름다운 집터로도 손색이 없을 제주
주슴질탐방로(14;12)
도로도 건너고 해변도 걷고, 산길은 기본이고 바람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첫째 날
화순해수욕장(14;57)
오!! 가뿐하네
5;30 걷기는 아주 좋아요 피로 누적이 없어서인가
새로움의 기대치 상승인가
올레길 안내소에 비치된 도장 팡팡 찍고 모슬포항 가기 위해 다시 이동
안덕농협에서 702 타고 우리가 2박을 할 레몬트리게스트하우스로
2층에 배정을 받고(15;43)
방안에 간이 샤워랑 변기가 있는 것을 보고 쭈니 헉```
이틀 쯤이야(하루50,000)세탁비용은(4000)조식은 공짜
맛집 찾으로 go``
횟집 그곳은 기본으로 들러야 하고 오늘은 홍성방으로
찹쌀탕수육, 팔보채, 짬뽕까지 하나하나 시켜 나가다 보니 둘이서 이렇게 많이
오늘 운동 헛빵이야 ㅋㅋㅋ
또 피로에는 쐬주지 붓다 보이 또 우리 쭈니가 제어기를 팍팍
그래 내일이 우리에겐 있지
고마 하자!
딸랑 둘이서 하는 여행도 개안네
앞서면 쨍쨍거리고 뒷서면 핀잔주는 쑤니와
머슴 노릇만으로도 좋아 죽겠다는 쭈니는
역시 천생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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