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셋째 날-highight 옥룡설산

酒樂人 2017. 4. 8. 23:09


옥룡설산으로 이동(06;00)

중간에서 산소통도 사고 탁월한 선택(혼잡한예상)으로 염려 했던 줄서기의 고통(시끌벅적)은 줄어들고

훨씬 간소해진 인원점검도 수월하게 진행

버스타고 올라가면서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는 설산의 기대치로 가슴이 두근두근

꼬불꼬불 줄서기의 끝에 케이블카(3356m) 8명 정원

15분정도 탔을까?

압도적인 광경에 ‘와! 멋지다. 대단 하다.끝내 준다’ 무서움과 두려움은 잠시 밀쳐두고

상상을 초월하는 높이와 설경 와우!



주체 할 수 없는 기분 가슴의 답답함(고산증)이 조금 느껴지지만 실내 보다는 실외에서 안정을 찾을수 있었고,

자리(사진) 선점 땜에 조금 빨리 걸었던 것이 영향이 조금 있었지만 곧바로 평정심 유지(4506m)

어제의 작은 비로 운해는 천상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빛과 어우러진 풍경에 감탄사는 그냥 와~~~

그 어떤 비유로도 표현 불가

중턱 까지 올라 갈수 있는 길이 어제의 눈으로 안전 땜에 페쇄

손에 잡힐 듯한 선자두(5596m)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은빛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산’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로 덮여 있다는 사실

그 누구도 허락지 않은 처녀봉

오! 도도함에 더 끌리는구만 ㅋㅋ



한 자리에서 40분이라는 시간이 지겹지 않을 만큼의 멋진 순간을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 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다시 케이블카로 우리 일행과 섞인 중국 여자분 산소통을 가지고도 힘든지 보는 앞에서 구토 헉‘’

‘절로 내 눈동자가 요동친다. 욱’‘’

얼마나 힘들었으면 중간에서 뛰어나와 타더니만 남의 고통에 머라 할 수 없지만 괜찮던 내가 다 울렁거릴 정도로 미워잉ㅠㅠ


내려와 보니 님은 온데간데없고

꿈에서 만났던가?

언제 한 번 더 민낯을 보여 주려는가?

꿈에서나 만나지려는가?

일장춘몽이라 했던가?

아! 님이여 님이여

사흘 밤낮을 돌아 왔건만 짧은 만남이 아쉬울 따름

사는 동안

그리움에 멍들지언정

‘옥룡설산’

그 감흥을 잊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