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찾기 위한 고심의 시간도, 치르고 나면 '아! 잘했다 싶고’
다음이 오기 까지 또 망각 하고 지내다 ‘아! 그땐 그리했지’
하고 또 다시 반복의 연속
올해엔 하산주가 두 번(4월,11월)이나 돌아왔다.
한번하면 질 나서 잘 할것 같지?
천만에 만말씀 처음은 처음이라 열심히, 두 번째는 같은 반복은 없다 싶어
궁리하다 가까스로 내린 결론은 삼겹살로~~~
장보기부터 쭈-욱 이끈 쭈니로 인해 훨 수월하게 진행
써빙은 맡겨놓으라는 노회장, 토목 하산주 하는데 기꺼이 참석 한다는 윤처사네,
당연지기 용쓴이 용원씨 저 멀리 경주댁을 빼 놓을수없지 얼마나들 고마운지
천군만마인들 부럽지 않으리 ㅋㅋㅋ
다음엔 용달을 불러야 할듯이 바리바리 싣고서 법원행~~~
어디들 그리 가실데가 많은지 알록달록 관광버스가 진풍경을 자아낸다.
산행들머리(10:30)
드높은 솔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노오란 융단 같은 낙엽 길 밟으며 팔랑팔랑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노래 불러 가면 좋은 산길
한 시간여를 오르고 목축이고, 과일 베어 물고 또 다시 고즈넉한 길을 가고 있다.
붉디 붉은 단풍, 여린 속살 같은 노란 단풍, 찬란한 시간을 보낸 시든 잎사귀 까지
그 속의 우리는 더 농익어 가는 시간을 태우고 있고~~
정상536m(12:09)
동네 야산 같은 아늑한 산길 반대편에서 오신 울팀과 합류
도란도란 맛나는 점심과 이야기보따리 까지 풀어 헤쳐 가며
놀다오거라 그리 말하고 우리 토목과 선수는 먼저 자리를 뜬다 ㅋㅋㅋ
봉수사와 봉곡사 누가 원조 일까? ㅎㅎ
공부시간에 존 사람(노회장, 용원씨) 알바로
열공 한 사람은 룰루랄라 ~~~
베틀바위에서 오형제고개가 손짓해도 쌩 까고 천년의 숲길로
양지 바른 곳에 기품 있게 자리하고 있는 그림 같은 봉곡사
아름드리 나무 들이 제각각 자태를 뽐내고 있는 멋진 숲길
숲길 너머엔 영험한 기운이 흐를 듯한 묘한 느낌을 받으며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는 길
우리 산야는 어디인들 안 좋은 곳이 없으랴마는
매번 새롭고, 놀라고, 자랑스럽다.
산이랑 친해질수 있어서 난 너무 좋다 ㅋㅋㅋ
하산(13:46)
님들 오기 전에 테이블세팅 완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쁘게들 칭찬 아끼지 않으니 이 또한 즐거워이~~~
아침의 비보(관광버스사고)에도 우린 즐겁게 노래하며 흔듬은 no
긴 하루를 마감하며 달려 달려~~~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닥아오는 시간들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건 조바심 때문일까
아님 나이 탓인가
아휴!! 서글퍼지네
어이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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