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된 비 소식이었지만 막상 나서자니 주저주저
일행이 있으니 부랴부랴 움직여 본다.
good morning''
착한 재연씨와 나 꾸역꾸역 따라나서니 ㅋㅋㅋ
숙소 나서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우산 받쳐들고 나란히 나란히
조용한 숲속길
앞서거니 뒤서거니 배 시간이 어떨까 싶어 조금은 채근해 가며 우리만의 산행
봉우리마다 표지석은 없었지만 아담하게 돌탑도 있고, 벤취도 마련되어 있고
원점회귀냐 샘골이냐를 두고 고심
내림길은 속도를 조금 빨리 하고, 아주 용이 하게 진행
아니 벌써! 칠락산(어머니산)
맞네 안성맞춤 표현이네 ㅋㅋㅋ
한 시름 놓고 이젠 아주 편하게 샘골로~~~
어제의 맛 없던 사과맛도 꿀맛이고, 물 맛도 단맛이고, 편한 뱃속이 뭔들 마다 하리마는
아침 산행이 이리 개운할수가 없다
하산길은 얼마나 정비를 잘 해 놓았는지 감탄~~~
우중의 배를 타고
귀가 하는 길이지만 차분히 정리 하는 기분을 맛보게 하는 시간
목포에 내려 낙지와의 새로운 조인도 해보고(점심) 가까운 유달산쪽으로
여러가지 등로가 있지만 우산 받쳐들고 가볍게 오를수 있는 곳으로
찍사 핑계 삼아 짐은 쭈니가 기본으로 들고, 모델도 요리 조리 부탁하고 흐흐흐
일등바위(죽어서 심판 받는곳) 후덜덜``
아직 이르기에 그곳은 밀치고 비도 오고 하니 서둘러 대구로 ```
시작은 안개로 끝은 비로 중간은 깨끗
하하하 아주 기후 변화 제대로 겪은 여행
우린 너무너무 좋았는데 우리의 친구들은 서운함은 없었는지?
늘 가까운 사이 일수록 예의를 다해야 하지만
또 이정도면 별 무리수 아니잖아? 아니 별 뜻없이 행동 언행 하나에 상대는 심신이 지칠수 있으니
서로 이해 오해 없음 ok
다 내 뜻대로 해석 ㅋㅋㅋ 그래서 난 편한 팔자야! ㅎㅎㅎ
이번 여행은 빠른 스케쥴 따라 무리 없이 진행
마음 맞는 사람이 뭉쳐서 그렇겠지
좋아요. 행복해요.
처음이 중요 하니 아마 다음 기회가 되면 또 나서리라
가을이 주는 풍요
나는 제자리에 붙박이되어도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더디도 빠르기도
내게로 왔다 떠나갔다
무엇으로 나를 비추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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