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꽃(고은) 그 꽃 -고은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고은 시인님의 그꽃... 허겁지겁 산에 오를 때는 보이지 않던 그꽃들이 여유를 갖고 내려오니 보이네요. 젊었을 때는 큰 것만 보이더니 나이를 먹고보니 작은 것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삶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라고 그 꽃 .. 글/시 2010.12.10
월출산에서 월출산 많은 이 많다 않고 다 품어주는 산 그 속에 들고파 오늘도 나는 달려간다 연녹의 여린 잎들이 속삭이고 물소리 우리네 시름 벗어 주며 새소리 바람결에 살포시 우리를 적시네 아! 나 여기서 너를 취하리라~~ 이태순 글/시 2010.12.09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였을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조용히 흔드는것이 제 조용한 울은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 글/시 2010.12.09
동천년노항장곡 조선시대 문인인 신흠[申欽 1566(명종 21)~1628(인조 6)]선생이 쓴 한시이며 이 분의 자는 경숙(敬叔). 호는 상촌(象村)·여암(旅庵)·현옹(玄翁). 선조의 유교 칠신의 한 사람이고 정주학자로 유명하며 저서에 《상촌집》이 있습니다. 洞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은 천년을 살아도 가락을 휘.. 글/시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