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넷째날
점차 빨라진 기상시간 8:00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멋진 별장 같은 호텔
아침부터 기분 최상
울 큰아들이 미국의 그랜드케년을 갔다면 우린 동양의 그랜드케년 이라 명명하는 중국의 태항대협곡 으로
호텔에서 1시간여를 달려 당도
도화협곡은 폭포의 수량도 풍부하고 계곡을 따라 이어진 계단을 걷노라면 무릉도원인들 부럽지 않을 풍경
아기자기 운치 있는 계곡 태극기와오성홍기의 조화로움에 눈이 한층 더 즐거웠고, 한 시간의 관람이 배가 된 듯한 기분
중식은 조선족이 운영하는 청정소한마리에서 닭 뽁음탕
오후엔 중국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태항대협곡과 왕상암
빵 차에 몸을 싣고 태항대협곡으로 굽이굽이 오르고 오른다.
중간 전망대를 그냥 지나쳐 아쉬움이 남지만 안전을 고려하다보니
땅덩어리 넓은 나라도 계단식 논이 즐비하고 자연유산은 넘쳐나고 부러울수 밖에 없네
유리잔도의 무모함에 발만 살그머니 대어보고 지혜의 문 앞에서는 손 모아기도로 예를 표하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넘쳐난다.
성냥갑 만하게만 보이는 땅 아래 인간세상 아옹다옹 지지고 볶고 웃고 울며 살아도
내 세상이 다 이렇지 싶은데 훌훌 털고 내려다보니 다 부질없구나 싶다.
저녁은 한식 고기 뷔폐
셀프라는 용어가 탐탁치 않은 울 세대
내 돈 내고 대접도 못 받는 요즈음 세태 글 타고 가격이 저렴? no
손님은 왕이다 는 옛말
남자들이 접시 들고 이것저것 나르고 하니 불만 가득 호텔로 귀가하는 차 안에서 각성의 소리가 메아리친다
콩쥐가 잠시 일탈의 기쁨을 만끽 했듯이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검증 되지 않은 불안전 관광이었다는 쭈니의 생각과
손에 물 담그지 않고 신나게 대접 받은 4박5일 내년을 꿈꾸면서 2014년을 보내야겠지 ㅎ
영원한 내 편인 울 쭈니
내 말만 잘 듣는 울 쭈니
때론 과 하다 싶어 움찔하는 쭈니의 바라기 순이
기념일 퍼주기만 해서 손해 본다며 투정하는 마음 넓은 나의 님아!
내가 못 미치는 곳 투시경을 지녀 비쳐주는 내 온쪽 나의 님아!
때론 무신경의 소유자 쭈니의 덤벙이 순이는
살아온 시간 만큼
아껴주는 맘 커지게 할것이며
살아갈 시간이 커진다 해도
위해주는 맘, 애정어린 시선 식지않게 할것이며
늘 바라본는 시선에 사랑가득 넘쳐나게
나를 달금질하겠습니다.
나를 추켜세워줘서 고맙고 인정해줘서 고맙고
내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나의 아들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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