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억새의 무장봉

酒樂人 2012. 10. 12. 00:44

지대로 하고자 하는 울 쭈니와 경주 무장봉으로 ...

10시쯤 도착 해보니 주차장 미비로 차가 빼곡

마침 경노당 마당에 주차를 무사히 하고 길을 나선다.

한때는 새로움에 목말랐던적도 있다.

설렘과 기대감에 기분까지 up 엔돌핀으로 전율이 온다.ㅎㅎ

미나리와 삼겹살 간이 식당이 많이 운집해 있다.

 

 

무장봉6.2km 지점 (10:10)

올망졸망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그늘이 드리워져 얘기꽃 피우며 웃고 떠들다 보니

무장봉 으로 가는 갈림길 가파른곳3.1km와5.3km지점(10:42)

여기서 부터가 암릉이라고 하기엔 머하고 자갈길이다.

계곡길이다 보니 발이 많이 피곤하다

 

무장봉2.2km지점(11:39)

물 한모금으로 입을 축인다.

여기서 부터는 뙤약볕 ㅎㅎ

날씨는 선선하니 바람도 불고 좋다.

돼지풀 번식때문에 억새를 심었다고 표지판에 써있다.

 

 

억새와 의 만남

청명한 하늘과 너무 어울리는 솜털 물결이 일렁인다.

억새의 몸짓은 눈부시다. 무리지어 있어서 장관이다.

사각렌즈에 억새를 담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눈으로 보는 환희가 렌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 자칫 밋밋할지도 모르겠다.

 

간단한 요기를 한다.

억새밭에서 먹는 김밥과 유부초밥

무장봉(624m)

바람이 찹다 서둘러 짐을 꾸리고 하산 준비

반대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다.(12:32)

20여분을 정상에서 보냈다.

뒤로 돌아보며 사진을 찍으려니 바람 반대 방향이라 황량하기만 하다.

내림길이 수월타

암곡(1.5km)지점 40분을 내려섰다.

이쪽길은 거의 젊은 사람들이다.

마지막 구간이 경사가 심하다.

길도 좁게 형성되어 있고, 밧줄도 약하다.

1시간을 내려섰다.(13:38)

버스가 들어오기에는 도로가 좁다. 시골길이다 보니 교행도 어렵다.

20여분을 차로 내려오니 마을버스가 정차 하는 넓은곳이 있긴 한데

관광버스 주차하기에는 역부족 문젤세 이름은 나 있는 산인데

 

황남빵을 사기 위해 경주 시내로 진입 

호호 불어 먹는 단팥 황남빵(으매 단것..)

달다 달아 하면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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