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2월 산행- 강원도 정선 운탄고도

酒樂人 2024. 2. 17. 23:27

 

눈꽃세상을 만나러~~~

운탄고도 5길 가장 높고 멋있다는 하늘 길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보입시다.

 

 

만항재(10;50)1330m

눈이 호강하고 마음까지 정화 되는 기분 만끽

신비롭고 경이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와~~~너무 너무 이쁘다

동화 나라에 온 듯 온 세상이 순백

 

 

 

트레킹 길도 넓게 잘 다듬어져 있고

눈썰매에 무거운 장비 싣고 , 눈썰매에 타고 차가 끌어주기도 하고,

오프로드 차량 들이 줄줄이 멋지구만```(초입에서 벌어진 풍경들)

 

오늘이 입춘 하늘도 깨끗, 바람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씨

날도 좋은기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구만

내리막 구간도 미끄럽지 않고, 중간 중간 시구가 있어 발걸음 멈추고

좌측의 절경은 구름이 발아래 두둥 떠다니고

능선의 풍력발전기 또한 멋지다

 

 

(12;17)

온 천지가 눈이다 보니 밥상 펼 자리가 없네

이설이 난무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하얀 식탁에 마주 앉아 주거니 받거니 꿀맛을 즐기다.

이중주 연주를 펼쳐 보임

산대장님 하모니카 연주에 꾀꼬리 목소리 더하고, 메들리 쭈--욱 ㅋㅋㅋ

 

 

 

가는 발걸음 세워 사진 찍고

풍경 찍고, 통통 뛰어 가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 토끼띠???ㅋㅋ

올 해 들어 처음 밟아보는 황홀경으로 몸이 가벼움

 

 

 

 

(pm2;01)하이원cc 갈림길

내림길도 만만치 않다고 하니 갈등으로 왔다리 갔다리 ;;;

13명만 정 코스로

운탄고도 1길-9길 2000명이 삽과 곡괭이로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명품 하늘숲길, 올림픽 트레킹로드 온갖 수식어가 붙는 운탄고도

야생화 흐드러지는 봄날 에도 좋을 듯

 

 

 

 

1177갱(3;11)탄광갱도 재현

오프로드 차량들이 초입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유`` 걸리적거려요

딱히 스릴도 없을 것 같은데 먼 재미로;;;

만항재-아라리고갯길(18.54km) 5시간20분

눈길 원 없이 걸었다

날씨도 도와줬고, 임도길이다 보니 가능

다리가 묵직하니 내 몸에서 영혼 가출 일보직전

 

잊어야 삶 지속

내 기억은 기록으로만

잊어야 도전

긴 세월 추억으로 살아 내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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