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형언키 어려운 큰일 앞에 茫然自失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부질없는 상념들로 머리가 복잡하다
입이 딱 벌어지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는 심정
김장을 하겠다고 미리부터 이리저리 연락들을 해두었는데 ...
힘이야 들겠지만 간소하게 쭈니 와 둘이서
준비물-20kg*2box
쪽파3단, 알타리 무2단, 무5,새우 젖20,000 등
김장의 큰 부분을 거의 친정 부모님(고춧가루,마늘)이 거들어 주시는데
항상 감사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다싯물 준비와 양념 버무리기는 쑤니 몫
준비 완벽하게 스텐바이 두 번째 맞추어 보는 쭈니 와 나
일 하는 것 보이 손 느린 아짐씨들 보다 훨훨 잘함 ㅋㅋ
식탁위에서 배추 담았던 깨끗한 비닐을 두 겹으로 깔고 바로 치대다 보니
따로 묻히지 않아서 좋고 일석이조 느낌
뒷설거지 할 것도 없슴 good
중간에 맛을 봐도 너무 맛있고 이리저리 퍼 나르고 하면 부족 할듯 하여
곧바로 2박스 바로 주문 ^*^
일당벌이 하러 가도 될 실력의 쭈니 두 번째는 한 술 더 떠서 초벌로 발라 놓고
꼼꼼히 마무리 하는 센스 까지 터득
내년엔 준비만 갖추어지면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뻥뻥
와우```고마운 내 남편 짱이야!!!
김장엔 수육이지만 흰쌀밥에 김치와 김만으로 아주 배부르게 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