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져일상/여가

ASO YAMANAMI RESORT

酒樂人 2019. 11. 14. 01:20

 

 

둘째 날-4월에 왔을땐 눈땜에 공쳤다는 삼숙언니 가을이 최고라며 찬사

완전 축복의 날에 우리는 거져 즐겁다

 

오늘의 미션은 team play 경희&태순-삼숙&옥희

27홀 만원 걸고 ㅋㅋㅋ우습지만 사생결단,존심을 걸고 경기에 경건하게 임함 ^^;;

 

제대로 뜻대로 않된다고 땅을 치는 경희 언니

묵묵히 내갈길만 간다는 삼숙언니

기회는 이때다 외쳤다는 옥희언니

나는야!!``무조건적으로 최선을 다해 땀 삐질 흘리며 열공한 쑤니

 

 

 

 

 

 

 

편백나무가 주류인 이곳 아소골프장 734m의 청정지역에서 힐링 하는 기분 느껴가며

천혜의 날씨 덕택에 마냥 좋아야 하는데 한 샷에 희비가 엇갈리니 참으로 딱할세

참패의 쓴잔을 마주한 경희언냐와 나

p5의 투온 거리에 벙커;;; 따불로 마감한 경희 언냐 p3에 발목을 푹 잠겼던 나 잉잉```

내일은 설혹전 접시물에 빠질 준비 하고 만나쟈이~~~

 

 

 

 

 

 

 

           -편끼리 끼리

 

 

쑥덕쑥덕 으샤으샤 처음 부터 기선제압 으라차차

난 27홀중 ASO코스가 젤 마음에 든다. 큐주는 마의 홀이 몇개나 있고 운전도 좁은 내리막 구간이

있어 여간 신경이 많이 쓰임

 

까마귀의 극성도, 느려 터진 앞팀도,안달 내며 따라오는 뒤팀도

캐디 눈치 볼 필요 없고, 플레이 상황 봐 가며 당김과 여유를 가질 수 있으니

일단 마음은 편타.

열나게 사진도 마니마니

 

 

 

 

 

 

 

 

 

 

 

 

 

접시물이 웬말인가? 학실하게 이겼노라 ㅋㅋㅋ

27홀 gross 256-267

핸디 주고도 학실하게 이겨보겠노라고, 핸디 받고도 못이기면 비행기 타지 말고 전지훈련 운운

어디가서 공 제대로 배웠다고 자부하는 쑤니

다 뚜꺼비 언냐들 덕택에 비매너 골프인은 젤로 시러```

타수로 희비가 엇갈리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스스로 에게 떳떳하다면 그만

 

 

마지막의 밤

결코 아쉽지도 않다. 내일 까지 보태면 99홀을 어이쿠```

단내 날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하다는 느낌이 팍팍

내친김에 눈도장 팍 찍혔는지 언냐들이 내년에도 예약 ㅋㅋㅋ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것을 느낀다. 2년전엔 펄펄 날라 다녔는데 왜?

그땐 카트가 완전 구닥다리라 혼자서 열일을 했던 기억 ,,,,

 

 

그림 같은 시원한 골프장

따스한 햇볕과 지는 태양이 너무나 아름다워 황홀경에 빠지게 만드는 아소

함께 한 멤버들과 소소한 이야기 보따리 풀어가면서

까만 밤을 예쁘게 예쁘게 채색 하고 온 야마나미

즐거웠노라. 행복했노라. 고마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