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무르익는 백령도의 밤

酒樂人 2019. 8. 6. 02:09




맛집을 검색하면 두둥

냉면과 빈대떡으로 백령도를 탐해본다.

어거지 아닌데 우짜든동 먹을수 있다길래

메밀면이 조금 부드럽고 비빔장은 쥔장 솜씨 따라 다르니

크게 나쁘지는 않음






백령도의 마지막 밤 어이 보내야 할까

별구경, 놀이 삼매경, 이야기 등 노세노세

헤쳐`` 세수분단장 하고서 모여``

소박한 술상이 차려지고,

남자도 넷 모이니, 군대 얘기에서 정치 얘기 까지 섭렵의 장

아짐씨들의 때아닌 고스톱 할건 다해야 진정한 여행이지 ㅋㅋㅋ

영례씨의 선방이 쭈---욱

인자씨는 재율씨의 등장으로 그나마 명맥 유지

독고다이 쑤니는 그래도 버티기 작전

밤새 밤새 옆에서 부추기는 재율

내 다리 내놓아라 외치는 아짐씨들

땡```12시 종치는 걸로



-커플로 맞춤이네





-최애 찬도 오라버니




-존경의 아이콘 쭈니



니속이 내속이다

말이 필요 없는 우리 사이지만

눈짓 한번에도 익히 알수 있는 우리 사이지만

무작정 받아주다가도 심술이 동하여

태클로 걷어버리니 뚱해서 더 삐치는 우리 오빠야들```


갈수록 더 더 손이 많이 가고

거듭될수록 챙김의 횟수도 늘어만 가는데

한결 같지 않은 내 처지를 어예 유지 할거나~~~


오빠야~~

니 뿐이다, 최고다, 알랑방귀로 나를 옭매지 말거래이

연배의 당당함으로 영원한 오빠야로

우리에게 자유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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