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을 대비해 전날 밤 널브러져 있는 캐리어 꾸려 놓았고
깨어 있으니 또 먹어야 에너지원이 만들어지겠지
조용한 가운데 간단요기
차려 놓은 밥에 차만 타고 다니고 여행시 체력고갈 될까 싶어 삼시 세끼 과잉 섭취
살찔까 은근 걱정,,
-왼쪽(쑤니),오른쪽(쭈니) ㅎㅎ
군데군데 공사구간이 많아 속도도 나지 않고
용정으로 이동(3시간)
휴게소 들러 장뇌삼 밭에 들러 `떨이` 한 뿌리당 십만원 가격에 낙찰
됐나 아님 말고 식으로 푸-욱 찔러 보는 셈계산 ㅎㅎㅎ
손에 손에 장뇌삼 들고 의기양양하게
다다익선으로 좋을시고(판매상, 가이드, 먹고자 하는이들)
흙만 살짝 씻고서 입으로, 입으로
농산물 반입이 안되니 술병에다 넣어가시고
인삼까지 사신 사장님은 한꺼번에 과한 양을 드신건 아니신지 ㅋㅋㅋ
변기 박살내는것 아닌가요?
용정에서 점심으로 일명 대아냉면과 탕수육
넘치는게 술이 아니고 안주&요리들
매번 과한 식사량에 지레 손이 멈칫, 눈으로만 스윽
모자람 못한 과함의 향연은 쭈-욱
거룡우호공원에 잠시 들러, 용정이 혁명근거지로서의 활약상에 잠시 귀기울이고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로 이동
젊은 나이에(28세)항일 운동 혐의로 체포 되어 일본군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
일본 유학생에다 준수한 외모까지 주옥같은 시들이 만인의 사랑을 받음
서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별 헤는 밤(별 하나에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시,어머니)
찰나에 비구름이 후두둑
타이밍 기똥차요 이젠 맛사지 받고 띵가`띵가 하면 오늘 일정도 끝인데
가슴 졸이며 가이드가 부르짖었던 단체 기도 시간 덕인지
하이라이트는 하늘이 도우셨는데 이젠 내리던동 말던동 ㅋㅋㅋ
발 맛사지에서 upgrade 시켜 전신 맛사지로
중국여행에서 빠지면 않되는것 맛사지,쇼핑센타 방문
우리는 열일 하고 코스도 완벽하게 라텍스 매장과 또 한곳 두루두루
가이드님 감사하다고 맥주에 송이버섯까지 성에 차지 않지만 윈윈효과
부실한 식사로 인해 원성이 자자해 부지불식간에 메뉴 변경에 동의
소고기&양꼬치로
빗속을 뚫고 체리 공수해주신 가이드님, 열심히 술병 나르신 여행사 사장님
연배가 젤 놓으신 사장님도 손수 술병 들고 납시고
젤 이것저것 신경 써주신 협회 임원 송사장님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 술꾼들 위해 일차로 먼저 숙소로 들어가신 동반자들 까지
모두 감사하고자 하면 만사 형통
불타는 밤을 보내고쟈
호텔안에 있는 평양관으로 go```
노래도 할수 있고, 공연도 보고, 술까지 매너 있게 따라주는 어여쁜 북한아가씨들
사진 찍기도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무방하다고 했지만 웬지 으스스
공연시에는 아예 촬영 금지
안주로 시킨 통오징어 와 더덕구이 칭찬할 정도의 맛
실실 웃으며 우리끼리 숙덕 거리다 공연 보고 자리에서 일어남
여행내내 함께한 선경이 있어 더 잼나게 즐긴것 같고
안면식 턴 현주씨 성격 갑에 붙임성 까지
술조 김영엄,이복화,쑤니 완전 쿵짝이 들어 맞았는데
쭈니 허리 다 나으면 환상의 조합이 될걸로 예상 ㅋㅋㅋ
우리가 또 한번 뭉치는 그 날 까지 열심히 달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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