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완전히 얼지 않고 흘러내리는 2.77m 장백폭포 만나러 가는길에
쭈니의 뇌가 풀가동 해도 너무나 변해버린 환경에 어리둥절
공유 할수 없는 추억담에 고개만 주억거리고
이래저래 두갈래 마음이 뒤엉킨다
요상타 한쪽에서는 폭포가 떨어져 내리고,
군데군데 수증기가 모락모락 나는 자연 온천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뭔 조화속이고;;;;
500m 정도의 나무테크로 짜여진 계단을 오르면 시야에 가슴 까지 시원한 장백폭포의 위용이 턱 하니 들어온다.
좌우 암벽을 이룬 가운데 강한 물줄기가 경이로워 눈을 뗄수가 없다.
폭포형상이 공룡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
오전의 천지와 이곳에서도 중국여행 중에 사람 드물기는 처음이다
호젖하니 셀카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기념품 가게 청년이 포토죤 운운하며 웃는 얼굴로 끈질긴 구애를
웃는 얼굴에 쪼아쪼아로 응대 이슬비 맞아 가며 희희낙락
미끄러질세라 조심조심 내려 서면서 뒤돌아 눈에 콕, 카메라에 콱
온천물로 익힌 계란도 먹어보고, 온천수에 몸 담그러
(1;30)동안 수영복 으로 온천욕
닥터피쉬도 처음 체험해 보았는데 간지럽고, 기분이 이상해 견디다 참지 못하고 줄행랑
중국인의 친절응대에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짐
호텔 가기 전
석식은 짜잔 불고기& 맥주는 덤으로
괴기가 넘나 질겨요;;여행사 사장님 왈 고기가 질긴 이유가 방목이라나;;; 울고프다
이사장 와이프 상치 없인 몬살아 상치로 근근이 보태어 선경씨도 거든다.
쑤닌 불고기 안에 있는 떡뽁이와 당근
폭탄이 무색할 정도로 소주로 시작하다 백주에 맥주로
좋은 사람이 있는 자리엔 언제나 엔돌핀이 팍팍 돌고 도나 보다
배려가 있고, 경계도 있으니 분위기가 화기애애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본 딴거임-
가슴 졸이며 만났던 천지를
가슴 펴게 해주었던 장백폭포
헛된 걸음 되지 않게
새 가슴 확 펴게 기 꺽지 않고 살라하네 대한의 기상을 널리 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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