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엘범/여행후기

2018 `오감만족 맨足 페스티벌`

酒樂人 2018. 8. 19. 19:54








문경은 차, 사과 축제 산악회 등에서 심심찮게 들렀던 곳이라 아주 친근감이

드는 그런 곳

옥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발`가다.

 

(07;15)동아쇼핑에서 탑승

우리 일행은 13명

13호 버스 안의 조합은 소모임에서, 친구끼리, 부부끼리 39명제일 먼저 출발

작년에 몇몇이 참가해서 아주 무난하게 집행부 없이도 순조롭게 진행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대단한 버스 부대 와우~~

 

(09;25)

벌써 대형 버스장은 만차

박물관 앞에서 진행 된 개회 폭죽, 팡파레, 풍선에 절로 분위기 업 된 축제의 장

행운권에 기를 팍팍 넣어 추첨함 속으로 넣고





우리는 축제 속으로~~~

하늘이 어쩜 저리도 높고 파랄까 날씨 까지 더위가 한 풀 꺾이어 축제 한마당에 기여

가게들도 들썩이고, 알록달록 예쁜 우리네도 기분은 덩실덩실

생수에, 전통한과, 막걸리 즐비 하게 늘어선 시음 장소 들러들러

각종 이벤트(족구대회, 단체 줄넘기, 벼락치기등)벌써 줄들이 늘어서서 있어

참가 하고 싶은 것이 몇 개는 있었는데

우리 아제들이 허락지 않고 무작정 앞으로~~~~

목표는 3관문-2관문 누구 하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쫄래쫄래

참 말로 어디서들 그렇게 소식 듣고 오셨는지 정말로 많다.

쭈니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맨발로 맨발로 맨발로 걷자” 가락이 민요풍 아이들 목소리가 담겨져 있는

절로 따라 하며 걷게 되는 흥겨운 멜로디

 

맨발로 걷자고 했는데 쓱 내키지 않아 쭈삣쭈삣

재율씨만 홀로 씩씩하게 오늘 노래자랑 까지 나가는 용기 있는 싸나이 ㅎ

숲속 황톳길에 우리네는 이리 즐겁다 만은 이 더위에 자연은 몸살 나겠지?

올해는 111년 만의 더위라 사람들이 바다 보다는 계곡, 산을 찾았다는데

집행부(한국일보) ;맨발; 제대로 준비 하고 덤비는 것이니 믿고 따를 수밖에




 

2관문에서 식사를(11;08)

국밥과 자장면 옆도 돌아보지 않고 자장면 줄에 쭈니는 마음의 갈피를 정하지 못하고

국밥은 여러 곳에서 분배를 하고, 자장면 줄은 오직 한 곳

깊게 파 보자이~~~

직접 면 삶아서 하는 건 좋다마는 한 번 나오면 8명 먹을 수 있는 양

근데 가스 솥 하나가 말썽이라 한 솥에서만 하염없이 뙤양 볕에서 기다림

새치기 하시는 분 워워``아예 발도 못 붙임

워니 아제는 국밥 먹고 어슬렁 아직도 ‘못 먹었나?’

달랑 한 주먹거리 받고 보니 에고 눈물이 싹싹 글어 먹어도 시원찮음

맛은 good


당체 사람이 많다 보니 고작 12명도 제각각

‘어디 있나 오버’ --‘1km 지점’







위안은 숲속 음악회에서 들려주는 성악가들의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노랫소리

글코 전라도 아가씨의 플루트연주

참 재율씨는 점심 부리나케 드시고 노래 예심 하러~~

구경이 아닌 응원 하러 가봐야제~~

또 다들 뿔뿔이 헐````

내려서는 길에 과감히 맨발로~~콕`콕 여간 발이 아픈 게 아니다 살글살금

구세주(끝까지 가볼 요량) 노회장 전화 받고서 스톱



넘나 귀엾엉






막걸리 집으로~~젤 행복해 하는 쭈니

밥 줄설 때부터 막걸리만 먹어도 되는데.. 되는데... 되는데......

명당에 자리 잡은 주막집

음``만복 막걸리 달작지근 하면서 완전 맛남

큰 걸로 3병 시키시길래 다 먹을라? 웬걸 나는 세잔. 너는 두잔, 넉잔 아쉬움 가득 ㅋㅋ



아!!잊고 있은 재율

달려라```경보 하듯이

열심히 젤 흥겹게 했다는 재율 축제 마당은 이제부터 시작

각종 공연이 꼬리에 꼬리(민요,가요,댄스등)를 잇고

30명에서 7명 본선 기다리며 막걸리 목축이기

`에라이` 아쉬움이 남지만 멋지게 혼자서 자신감은 완정 빵빵 얻었다 하니

막잔 기울이러~~~

(17;40)넘어 거의 막차로 벗어 남

대구에서의 깊은 우정의 밥도 묵고 잔은 한 번 더`` 한 번 더``




 

이런들 어떠 하리 저런들 어떠 하리

세월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다움 인 것을

 

내것, 니것 챙기는 것도

다 사랑이 깊어서 그러한 걸

 

너무 옥죄어 살피다가는

너무 내팽겨 살다가는

 

내 탓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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