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보고 싶다고 하니 안 가보고 후회 하느니 일단은 가자
2;30 싸돌아 다닌 베른 미련없이 바이바이 외치고~~~
기차에 몸을 싣어 2시간을 달려 달려```체르마트에 입성을 했습니다.
초입 부터 우리를 반기듯 목조주택 살레와 어울리는 빠알간 이쁜 꽃들과 아기자기한 동네
일단은 배고픔 해소키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Molino
울 아들 맛집 리스트 꽉 잡고 있슴 ㅋㅋ
구경도 좋지만 먹는 것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는 폼이라니
비싼 스위스 물가에 아부진 벌써 혀를 내두르는데 속 타는 아비 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양도 성에 안찮다면서 비싸기는 딥다 비싸다고 궁시렁 궁시렁
-몰리노 레스토랑 실내-
어쩔까?
오락가락 하는 비로 인해 마테호른 조망 하기는 애초에 안될것 같은데
비싼 거금 들여서 오르나 마나를 결정키 전에
조금 시간을 지체 하기로 하며 체르마트 동네 한바퀴 돌며
마테호른 있는 쪽 눈길 올려다봐도 안개만이 자욱..
날이 좋은 날은 체르마트 에서 마테호른을 조망 할수 있다는 사실
2시간을 밥 먹고 어슬렁어슬렁 비비적 거리다 에라이`` 가보자
부랴부랴 ticket 구입후 스위스 최초의 톱니바퀴식 전동열차에 승차(15;30)
20여분 초지을 달리고 아주 긴 터널도 달려 당도한 Gornergrat(3089m)
오! 추워요
눈이 시릴 정도로 고르너빙하가 가까이 있고, 고봉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고,
`초지의 뿔`을 지닌 마테호른(4478m)은 손에 닿을듯한 곳에서 상층부는 구름속에 숨어 있구만
역광이라 눈 찡그려가며 구름아``빨리 넘어가라``좀만 힘을 더 내요 마테호른`
입김도 뿜어가며 기다림의 연속
패키지 손님들은 시간과 추위에 지쳐 내려들 가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몇않되는 사람과
또 다시 열차에서 내려선 여행객의 바램이 닿기를 ~~
-고르너빙하-
-쿨름호텔-
-마테호른-
천문대를 닮은 쿨름 호텔(산악열차가 개통 되기 2년전 1896년도에 지음) 쪽 비경도 예술이다.
이쪽을 보니 웬지 희망이 보여
리기산 애태움 보상이련가 1시간 기다림 끝에 보일락 말락하는 마테호른 자태 감상
열차 시간과 트레킹 시간을 벌어야 하기에
로텐보덴(Rotenboden)2815m 역에 내려 트레킹
내려서자 리펠제에 비친 또 하나의 경이로운 마테호른과 만남
시작도 몰라요 끝도 알수 없는 명봉들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황금색의 초지 위를
신비한 기에 이끌려 발이 땅에 닿는 느낌 없이 우리는 어디로 왔다 어디로 날라 가는가~~^
예술의 극치를 아낌 없이 선사하는 마테호른
-로텐보덴(Rotenboden)2815m-
-리펠제에 비친 마테호른(역광의 예술성)-
1시간여를 몽롱한 속에서 걷다 뒤돌아 보다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보고
탄성도 질러가며 노래는 않했을라고 몽류도원도 그곳 하나도 부럽지 않더이다 ^*^
아마도 세상에 딱3명이 존재 하듯이 노닐다 왔으니 ㅋㅋㅋ
아부지는 동영상 아들은 점프로 화답하고 어미는 노는 이들이 웃겨 렌즈속에 고이 모셔둔다.
-리펠베르그(Riffelberg)-
쟁취한자여`` 기쁨을 노래하라
거룩한 소원을 이룬자여``찬양하라
기다림의 인고를 넘어선자여``복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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